⊙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결승 1차전에서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축구천재 고종수의 활약으로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의 해결사는 역시 고종수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 가던 고종수. 마침내 후반 23분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0:0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고종수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부산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데니스와 교체 투입된 알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지어졌습니다.
이후 부산의 거센 반격을 차분히 막아낸 수원은 2:0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작 다가섰습니다.
세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고종수는 2만여 수원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고종수(수원 미드필더): 후반되면서 부산 수비들이 체력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맨투맨도 좀 소홀히 하는 것 같아서 그 틈을 타서 슈팅 한 게 운 좋게도 골이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 호(수원 감독): 선수들이 또 잘 해 주고 또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는 데 대해서 오늘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기자: 부산은 하리를 앞세워 예상 밖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호곤(부산 감독): 미팅시간에 한 대로 잘 되어 가다가 뒤에 집중력이 결여돼 가지고 실점을 당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한편 오늘 경기에는 히딩크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출동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결승 1차전에서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축구천재 고종수의 활약으로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의 해결사는 역시 고종수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 가던 고종수. 마침내 후반 23분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0:0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고종수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부산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데니스와 교체 투입된 알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지어졌습니다.
이후 부산의 거센 반격을 차분히 막아낸 수원은 2:0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작 다가섰습니다.
세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고종수는 2만여 수원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고종수(수원 미드필더): 후반되면서 부산 수비들이 체력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맨투맨도 좀 소홀히 하는 것 같아서 그 틈을 타서 슈팅 한 게 운 좋게도 골이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 호(수원 감독): 선수들이 또 잘 해 주고 또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는 데 대해서 오늘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기자: 부산은 하리를 앞세워 예상 밖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호곤(부산 감독): 미팅시간에 한 대로 잘 되어 가다가 뒤에 집중력이 결여돼 가지고 실점을 당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한편 오늘 경기에는 히딩크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출동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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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수, 황금의 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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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결승 1차전에서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축구천재 고종수의 활약으로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의 해결사는 역시 고종수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 가던 고종수. 마침내 후반 23분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0:0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고종수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부산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데니스와 교체 투입된 알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지어졌습니다.
이후 부산의 거센 반격을 차분히 막아낸 수원은 2:0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작 다가섰습니다.
세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고종수는 2만여 수원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고종수(수원 미드필더): 후반되면서 부산 수비들이 체력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맨투맨도 좀 소홀히 하는 것 같아서 그 틈을 타서 슈팅 한 게 운 좋게도 골이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 호(수원 감독): 선수들이 또 잘 해 주고 또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는 데 대해서 오늘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기자: 부산은 하리를 앞세워 예상 밖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호곤(부산 감독): 미팅시간에 한 대로 잘 되어 가다가 뒤에 집중력이 결여돼 가지고 실점을 당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한편 오늘 경기에는 히딩크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출동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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