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새 정책팀 취임을 계기로 여야가 재벌정책을 놓고 정면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정부의 재벌정책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만제 신임 정책위 의장은 정부의 재벌개혁론은 일종 재벌 해체론이며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만제(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기업집단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존속이 돼 왔고, 또 그 나름대로 성장을 해 왔기 때문에 효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기자: 김 의장은 출자총액 제한과 지주회사 요건의 완화, 기업의 부채비율 자율화 등 재계의 핵심 요구사항을 수용하되 결합 재무제표 작성과 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IMF 위기의 교훈을 망각하고 재벌을 옹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운태(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우리 IMF의 고통을 아예 그냥 사그리 잊어버린 것 아닌가, 이런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을 무시한 그런 정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강운태 위원장은 출자총액 제한 등 각종 정책은 재벌의 방만한 경영과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경유착으로 IMF를 초래한 한나라당이 재벌을 다시 옹호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해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정부의 재벌정책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만제 신임 정책위 의장은 정부의 재벌개혁론은 일종 재벌 해체론이며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만제(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기업집단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존속이 돼 왔고, 또 그 나름대로 성장을 해 왔기 때문에 효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기자: 김 의장은 출자총액 제한과 지주회사 요건의 완화, 기업의 부채비율 자율화 등 재계의 핵심 요구사항을 수용하되 결합 재무제표 작성과 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IMF 위기의 교훈을 망각하고 재벌을 옹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운태(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우리 IMF의 고통을 아예 그냥 사그리 잊어버린 것 아닌가, 이런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을 무시한 그런 정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강운태 위원장은 출자총액 제한 등 각종 정책은 재벌의 방만한 경영과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경유착으로 IMF를 초래한 한나라당이 재벌을 다시 옹호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해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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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재벌정책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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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나라당의 새 정책팀 취임을 계기로 여야가 재벌정책을 놓고 정면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정부의 재벌정책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만제 신임 정책위 의장은 정부의 재벌개혁론은 일종 재벌 해체론이며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만제(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기업집단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존속이 돼 왔고, 또 그 나름대로 성장을 해 왔기 때문에 효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기자: 김 의장은 출자총액 제한과 지주회사 요건의 완화, 기업의 부채비율 자율화 등 재계의 핵심 요구사항을 수용하되 결합 재무제표 작성과 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IMF 위기의 교훈을 망각하고 재벌을 옹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운태(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우리 IMF의 고통을 아예 그냥 사그리 잊어버린 것 아닌가, 이런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을 무시한 그런 정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강운태 위원장은 출자총액 제한 등 각종 정책은 재벌의 방만한 경영과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경유착으로 IMF를 초래한 한나라당이 재벌을 다시 옹호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해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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