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화학물질 실은 열차 기관사없이 질주
입력 2001.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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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기관사 없이 질주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가 주택가를 덮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신춘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미국 오하이오 주 톨리도 기지를 빠져나와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철도 건널목을 차단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독성 화학물질 수천 갤론을 싣고 달리는 열차가 주택가를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은 연료탱크에 총격까지 가했습니다.
⊙톰 그윈(오하이오 고속도로 순찰대): 열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총을 쐈습니다.
⊙기자: 그러나 열차는 계속 질주했고 열차에서는 달리는 화물열차의 반대 방향에도 기관차를 연결해 속력을 떨어뜨렸습니다.
달리는 열차에 올라 타려다 실패하기를 여러 차례. 마침내 비상요원이 기관차에 올랐고 열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열차의 기관실에는 기관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열차가 기관사 없이 100km나 질주하며 대형참사를 불러올 뻔했지만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열차가 주택가를 덮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신춘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미국 오하이오 주 톨리도 기지를 빠져나와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철도 건널목을 차단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독성 화학물질 수천 갤론을 싣고 달리는 열차가 주택가를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은 연료탱크에 총격까지 가했습니다.
⊙톰 그윈(오하이오 고속도로 순찰대): 열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총을 쐈습니다.
⊙기자: 그러나 열차는 계속 질주했고 열차에서는 달리는 화물열차의 반대 방향에도 기관차를 연결해 속력을 떨어뜨렸습니다.
달리는 열차에 올라 타려다 실패하기를 여러 차례. 마침내 비상요원이 기관차에 올랐고 열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열차의 기관실에는 기관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열차가 기관사 없이 100km나 질주하며 대형참사를 불러올 뻔했지만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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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화학물질 실은 열차 기관사없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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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에서는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기관사 없이 질주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가 주택가를 덮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신춘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미국 오하이오 주 톨리도 기지를 빠져나와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철도 건널목을 차단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독성 화학물질 수천 갤론을 싣고 달리는 열차가 주택가를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은 연료탱크에 총격까지 가했습니다.
⊙톰 그윈(오하이오 고속도로 순찰대): 열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총을 쐈습니다.
⊙기자: 그러나 열차는 계속 질주했고 열차에서는 달리는 화물열차의 반대 방향에도 기관차를 연결해 속력을 떨어뜨렸습니다.
달리는 열차에 올라 타려다 실패하기를 여러 차례. 마침내 비상요원이 기관차에 올랐고 열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열차의 기관실에는 기관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열차가 기관사 없이 100km나 질주하며 대형참사를 불러올 뻔했지만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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