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켈리포니아 전력난 심각

입력 2001.05.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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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전력난이 심각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화력발전소에서 기름 대신 나무를 땔 정도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윤석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식당들은 요즘 촛불을 켜는 일이 낯설지 않습니다.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미네소타의 화력발전소는 기름 대신 나무토막을 연료로 쓰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부시 대통령은 현장 방문에 나선 뒤 서둘러 에너지 개발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대책을 곧 실행하지 않으면 정전사태가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기자: 부시 정부는 알래스카의 석유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핵발전소를 늘린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환경보호단체들은 백악관 앞길에 석탄을 쏟아 부으며 즉각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대표 유적 만리장성 위에 깡통과 플라스틱 조각으로 만든 생소한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본뜬 1000개의 군상은 독일 조각가 슐트 씨가 지구의 환경 위기를 알리기 위해 만든 특별한 작품입니다.
2년 동안 이 전시회를 준비해 온 슐트 씨는 2008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환경이미지를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특별 허가로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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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켈리포니아 전력난 심각
    • 입력 2001-05-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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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전력난이 심각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화력발전소에서 기름 대신 나무를 땔 정도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윤석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식당들은 요즘 촛불을 켜는 일이 낯설지 않습니다.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미네소타의 화력발전소는 기름 대신 나무토막을 연료로 쓰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부시 대통령은 현장 방문에 나선 뒤 서둘러 에너지 개발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대책을 곧 실행하지 않으면 정전사태가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기자: 부시 정부는 알래스카의 석유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핵발전소를 늘린다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환경보호단체들은 백악관 앞길에 석탄을 쏟아 부으며 즉각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대표 유적 만리장성 위에 깡통과 플라스틱 조각으로 만든 생소한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본뜬 1000개의 군상은 독일 조각가 슐트 씨가 지구의 환경 위기를 알리기 위해 만든 특별한 작품입니다. 2년 동안 이 전시회를 준비해 온 슐트 씨는 2008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환경이미지를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특별 허가로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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