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임 안동수 법무장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나온 메모 내용을 놓고 여야간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안동수 신임 법무장관 변호사 사무실에서 작성된 메모를 문제삼아 안 장관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메모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특히 안 장관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법의 엄격한 집행을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이 정권재창출의 호위병으로 전락한 것을 개탄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제의 메모가 안 장관이 실제 취임식에서 낭독한 취임사가 아니며 사무실 여직원이 취임사로 잘못 알고 기자들에게 배포한 단순한 헤프닝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해임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민주당도 이 메모에 대해 안 장관의 동료 변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작성한 초고였으며 안 장관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안 장관이 작성한 것도 아니고 또 취임식에서 실제로 한 얘기도 아닌 것을 놓고 야당이 해임 운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벗어난 몰상식한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앞으로 장관이 어떻게 업무를 수행하는지 보고 평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한나라당은 안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안동수 신임 법무장관 변호사 사무실에서 작성된 메모를 문제삼아 안 장관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메모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특히 안 장관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법의 엄격한 집행을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이 정권재창출의 호위병으로 전락한 것을 개탄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제의 메모가 안 장관이 실제 취임식에서 낭독한 취임사가 아니며 사무실 여직원이 취임사로 잘못 알고 기자들에게 배포한 단순한 헤프닝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해임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민주당도 이 메모에 대해 안 장관의 동료 변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작성한 초고였으며 안 장관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안 장관이 작성한 것도 아니고 또 취임식에서 실제로 한 얘기도 아닌 것을 놓고 야당이 해임 운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벗어난 몰상식한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앞으로 장관이 어떻게 업무를 수행하는지 보고 평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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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법무장관 사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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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신임 안동수 법무장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나온 메모 내용을 놓고 여야간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안동수 신임 법무장관 변호사 사무실에서 작성된 메모를 문제삼아 안 장관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메모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특히 안 장관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법의 엄격한 집행을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이 정권재창출의 호위병으로 전락한 것을 개탄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제의 메모가 안 장관이 실제 취임식에서 낭독한 취임사가 아니며 사무실 여직원이 취임사로 잘못 알고 기자들에게 배포한 단순한 헤프닝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해임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민주당도 이 메모에 대해 안 장관의 동료 변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작성한 초고였으며 안 장관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안 장관이 작성한 것도 아니고 또 취임식에서 실제로 한 얘기도 아닌 것을 놓고 야당이 해임 운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벗어난 몰상식한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앞으로 장관이 어떻게 업무를 수행하는지 보고 평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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