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율규제로 횡포 막는다

입력 2001.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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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대국입니다.
여기에는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여행사들의 손님맞이가 큰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이 한창인 요즘 파리 시내는 거리마다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관광국가로 성장하는 데는 관광객을 짜증나게 만들지 않는 여행사의 역할이 큰 몫을 했습니다.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에게 순수한 관광지만 안내하며 추가지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포스트(관광객): 지금까지는 나쁜 기억은 없어요.
⊙릴리(여행가이드): 관광객을 상점등지로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런 곳은 각자 알아서 갑니다.
⊙기자: 프랑스에서는 여행 프로그램이 당초 계약과 다를 경우 여행사에게 환불과 과태료 부과 등의 벌칙을 철저히 물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제재가 행정당국에 앞서서 업계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로스(관광객):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파스칼(여행사 부장): 문제가 생기면 여행 상품을 구입한 여행사를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기자: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7500만명인 세계 제1의 관광대국 프랑스에서 계약위반 등으로 소비자가 관광업협회에 신고한 사례는 800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신이 프랑스를 세계 제1의 관광대국으로 이끄는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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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자율규제로 횡포 막는다
    • 입력 2001-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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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대국입니다. 여기에는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여행사들의 손님맞이가 큰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이 한창인 요즘 파리 시내는 거리마다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관광국가로 성장하는 데는 관광객을 짜증나게 만들지 않는 여행사의 역할이 큰 몫을 했습니다.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에게 순수한 관광지만 안내하며 추가지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포스트(관광객): 지금까지는 나쁜 기억은 없어요. ⊙릴리(여행가이드): 관광객을 상점등지로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런 곳은 각자 알아서 갑니다. ⊙기자: 프랑스에서는 여행 프로그램이 당초 계약과 다를 경우 여행사에게 환불과 과태료 부과 등의 벌칙을 철저히 물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제재가 행정당국에 앞서서 업계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로스(관광객):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파스칼(여행사 부장): 문제가 생기면 여행 상품을 구입한 여행사를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기자: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7500만명인 세계 제1의 관광대국 프랑스에서 계약위반 등으로 소비자가 관광업협회에 신고한 사례는 800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신이 프랑스를 세계 제1의 관광대국으로 이끄는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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