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의 열쇠, 차량 홀짝제
입력 2001.05.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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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국가적 차원의 준비와 아울러서 전국민적인 동참 의지가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월드컵이 가능합니다.
당장 오존 오염을 낮추기 위해서 오는 30일과 31일 시범 실시되는 자동차 홀짝제가 그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000만의 거대도시 서울.
도심의 대기오염 측정판은 모두 환경기준치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오염도는 큽니다.
⊙시민: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막히는 것 같고...
⊙기자: 지난해 서울의 오존주의보 발생은 22건으로 이 가운데 13건이 월드컵이 열릴 6월에 몰렸습니다.
직사광선이 강한 6월의 오존오염도는 연평균치보다 53%나 높았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오존오염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오존과 같은 선진국형화된 이런 오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이런 대기오염 현상은 상당히 해결하기 어려운...
⊙기자: 이에 따라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급선무입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85%는 자동차가 차지합니다.
운행을 줄이지 않고 않고서는 오존발생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내년 월드컵 대회 때 자동차 홀짝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과 31일 홀짝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로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은 오는 30일, 홀수차량은 오는 31일 운행을 통제합니다.
소각장과 세탁, 인쇄, 출판업소, 그리고 건설장비 등은 오는 30일 임시 휴무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31일에는 주간 작업도 자제됩니다.
88년 올림픽과 지난해 말 ASEM 때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 홀짝제의 준수율은 90% 이상.
홀짝제 시행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만이 월드컵대회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당장 오존 오염을 낮추기 위해서 오는 30일과 31일 시범 실시되는 자동차 홀짝제가 그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000만의 거대도시 서울.
도심의 대기오염 측정판은 모두 환경기준치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오염도는 큽니다.
⊙시민: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막히는 것 같고...
⊙기자: 지난해 서울의 오존주의보 발생은 22건으로 이 가운데 13건이 월드컵이 열릴 6월에 몰렸습니다.
직사광선이 강한 6월의 오존오염도는 연평균치보다 53%나 높았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오존오염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오존과 같은 선진국형화된 이런 오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이런 대기오염 현상은 상당히 해결하기 어려운...
⊙기자: 이에 따라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급선무입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85%는 자동차가 차지합니다.
운행을 줄이지 않고 않고서는 오존발생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내년 월드컵 대회 때 자동차 홀짝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과 31일 홀짝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로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은 오는 30일, 홀수차량은 오는 31일 운행을 통제합니다.
소각장과 세탁, 인쇄, 출판업소, 그리고 건설장비 등은 오는 30일 임시 휴무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31일에는 주간 작업도 자제됩니다.
88년 올림픽과 지난해 말 ASEM 때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 홀짝제의 준수율은 90% 이상.
홀짝제 시행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만이 월드컵대회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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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성공의 열쇠, 차량 홀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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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국가적 차원의 준비와 아울러서 전국민적인 동참 의지가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월드컵이 가능합니다.
당장 오존 오염을 낮추기 위해서 오는 30일과 31일 시범 실시되는 자동차 홀짝제가 그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000만의 거대도시 서울.
도심의 대기오염 측정판은 모두 환경기준치 이하를 가리키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오염도는 큽니다.
⊙시민: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막히는 것 같고...
⊙기자: 지난해 서울의 오존주의보 발생은 22건으로 이 가운데 13건이 월드컵이 열릴 6월에 몰렸습니다.
직사광선이 강한 6월의 오존오염도는 연평균치보다 53%나 높았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오존오염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오존과 같은 선진국형화된 이런 오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이런 대기오염 현상은 상당히 해결하기 어려운...
⊙기자: 이에 따라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급선무입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85%는 자동차가 차지합니다.
운행을 줄이지 않고 않고서는 오존발생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내년 월드컵 대회 때 자동차 홀짝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과 31일 홀짝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로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은 오는 30일, 홀수차량은 오는 31일 운행을 통제합니다.
소각장과 세탁, 인쇄, 출판업소, 그리고 건설장비 등은 오는 30일 임시 휴무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31일에는 주간 작업도 자제됩니다.
88년 올림픽과 지난해 말 ASEM 때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 홀짝제의 준수율은 90% 이상.
홀짝제 시행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만이 월드컵대회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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