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당뇨병 궤양 치료제 개발
입력 2001.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당뇨성 궤양 환자들에게 반가운 뉴스입니다.
국내 제약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당뇨성 궤양치료제가 오늘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EGF 치료제입니다.
연구기간만 10년.
50억원의 개발비가 들었습니다.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당뇨성 궤양치료제로 정식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승국(박사/대웅제약 중앙연구소): 인체에 있는 EGF와 동일한 형태의 EGF를 생명과학기술로 대량으로 만들어서 이것을 첫 의약품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상피세포성장인자, 즉 EGF는 몸 속에 성장하는 물질로 새살을 돋아나게 해 상처가 흉터없이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웅제약 연구진은 대장균에 EGF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 조각을 삽입해 대장균이 EGF를 합성하도록 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치료제를 당뇨성 궤양으로 상처가 썩어들어가는 환자들에게 사용한 결과 30% 이상 치료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홍규(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과거 2년 동안 124명을 이 약으로 치료했습니다.
그 중에서 72.5%에서 현저하게 좋은 효과를 봤다고 이렇게 판단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EGF 1g의 시가는 20만달러, 앞으로 당뇨성 궤양 외에 화상이나 욕창, 성형수술 등으로 적용층을 넓힐 경우 연간 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당뇨성 궤양 환자들에게 반가운 뉴스입니다.
국내 제약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당뇨성 궤양치료제가 오늘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EGF 치료제입니다.
연구기간만 10년.
50억원의 개발비가 들었습니다.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당뇨성 궤양치료제로 정식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승국(박사/대웅제약 중앙연구소): 인체에 있는 EGF와 동일한 형태의 EGF를 생명과학기술로 대량으로 만들어서 이것을 첫 의약품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상피세포성장인자, 즉 EGF는 몸 속에 성장하는 물질로 새살을 돋아나게 해 상처가 흉터없이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웅제약 연구진은 대장균에 EGF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 조각을 삽입해 대장균이 EGF를 합성하도록 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치료제를 당뇨성 궤양으로 상처가 썩어들어가는 환자들에게 사용한 결과 30% 이상 치료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홍규(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과거 2년 동안 124명을 이 약으로 치료했습니다.
그 중에서 72.5%에서 현저하게 좋은 효과를 봤다고 이렇게 판단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EGF 1g의 시가는 20만달러, 앞으로 당뇨성 궤양 외에 화상이나 욕창, 성형수술 등으로 적용층을 넓힐 경우 연간 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초 당뇨병 궤양 치료제 개발
-
- 입력 2001-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당뇨성 궤양 환자들에게 반가운 뉴스입니다.
국내 제약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당뇨성 궤양치료제가 오늘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EGF 치료제입니다.
연구기간만 10년.
50억원의 개발비가 들었습니다.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당뇨성 궤양치료제로 정식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승국(박사/대웅제약 중앙연구소): 인체에 있는 EGF와 동일한 형태의 EGF를 생명과학기술로 대량으로 만들어서 이것을 첫 의약품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상피세포성장인자, 즉 EGF는 몸 속에 성장하는 물질로 새살을 돋아나게 해 상처가 흉터없이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웅제약 연구진은 대장균에 EGF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 조각을 삽입해 대장균이 EGF를 합성하도록 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치료제를 당뇨성 궤양으로 상처가 썩어들어가는 환자들에게 사용한 결과 30% 이상 치료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홍규(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과거 2년 동안 124명을 이 약으로 치료했습니다.
그 중에서 72.5%에서 현저하게 좋은 효과를 봤다고 이렇게 판단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EGF 1g의 시가는 20만달러, 앞으로 당뇨성 궤양 외에 화상이나 욕창, 성형수술 등으로 적용층을 넓힐 경우 연간 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