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앵커: 제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전남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2005년까지 세계 5위의 해양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바다의 날 막이 올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21세기는 해양력이 나라의 생존과 국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해양부국건설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주요 거점항만에 대한 시설투자를 크게 늘리고 그 배후지에는 관세자유지역을 설치하여 물류 지식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기자: 선박, 금융제도 확충으로 2005년까지 세계 5위의 해운 강국을 만들고 해양생명산업 연구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주민들과 만나 2010년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세계 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서 우리 국가 전체의 발전에 큰 하나의 계기를 도약대를 만들겠다...
⊙기자: 김 대통령은 어항 단지도 방문해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 여수에서는 제6회 바다의 날을 맞아 초중고 대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바다미술 대전도 열렸습니다.
또 넙치와 조피불락 등 치어 8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어장 가꾸기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