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비지니스벨트란?

<앵커 멘트>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는 신성장 동력, 자족 기능 모두를 충족하는 명품 도시를 목표로 합니다.

독일과 미국의 두 도시를 모델 삼았습니다.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는 독일의 드레스덴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은 정부 주도로 조성된 20여 개의 기초과학연구단지를 통해 2천년부터 매년 7% 가까운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도 이렇게 만들어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양호(국토개발원장) : "원천 기술, 기초 과학 그리고 제품 생산이 융복합된 기지가 필요한데 그것을 바로 과학 비지니스 벨트가 담당해야 될 것입니다."

과학비지니스벨트의 핵심은 연구단지입니다.

3천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실험설비인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섭니다.

여기서 자체 개발된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는 대단위 산업시설과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학이 들어서 3개 축을 이루게됩니다.

정부가 구상하는 세종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규모는 최소 7백만㎡에 이릅니다.

현재 6.7%인 세종시의 자족 용지를 20%로 끌어올릴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타지역 반발 등에 따라 연구시설 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