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전에 밀리지 않겠다” 야권 공조 강화

입력 2009.11.30 (22:00) 수정 2009.11.3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여권의 '여론전'에 밀리지 않겠다며 야권 공조를 강화했습니다.
장외 투쟁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세종시 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특히, 세종시 수정 추진은 여야 합의로 만든 법을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법에도 없고 국민이 반대하는 것을 밀어붙이면서 야당을 장외로 밀어내고 있다."

야권 연대를 추진해 온 민주당은 오늘 자유선진당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의원 총사퇴 결의로 배수진을 친 자유선진당도 초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은 거짓으로 잡은 정권을 내놓던지 세종시 원안 추진 의지를 천명하던지 택일하라."

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해당지역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내일부터 충청권 지역을 돌며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규탄 집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전에 밀리지 않겠다” 야권 공조 강화
    • 입력 2009-11-30 22:00:59
    • 수정2009-11-30 22:04:58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여권의 '여론전'에 밀리지 않겠다며 야권 공조를 강화했습니다. 장외 투쟁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세종시 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특히, 세종시 수정 추진은 여야 합의로 만든 법을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법에도 없고 국민이 반대하는 것을 밀어붙이면서 야당을 장외로 밀어내고 있다." 야권 연대를 추진해 온 민주당은 오늘 자유선진당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의원 총사퇴 결의로 배수진을 친 자유선진당도 초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은 거짓으로 잡은 정권을 내놓던지 세종시 원안 추진 의지를 천명하던지 택일하라." 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해당지역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내일부터 충청권 지역을 돌며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규탄 집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