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업 현장으로도 불똥이 옮겨 붙었습니다.
시멘트 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중단했고 건설현장마다 레미콘 공급 차질을 걱정하고 이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기지 근처에 있는 시멘트 물류기집니다.
운송트럭으로 붐벼야 할 공장 안이 덩그러니 비어 있습니다.
시멘트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급기야 오늘 오후 공장문을 임시로 닫았습니다.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강원도 생산지에서 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시멘트 공장 관계자 : "모레쯤 되면 아침부터 전혀 재고 출하가 안 되는 거죠. (완전 문을 닫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근처의 시멘트 물류기지들도 사정이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만 5천 톤이었던 재고량은 이제는 천 톤 정도.
사실상 문을 닫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기철(성신양회 남부지사장) : " 예전에도 파업은 있었는데, 지금처럼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레미콘을 공급받는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레미콘 회사의 시멘트 재고량이 1주일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급히 공급선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용수(건설사 현장부장) : "레미콘을 부으면 뼈대가 완성되는데 파업이 길어져서 레미콘 공급이 안 되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거죠."
여기에 무연탄 운송도 제대로 안 되고 있어 연탄 생산과 발전소 운영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오늘 어제보다 화물열차 10편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운행률의 30%에도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산업 현장으로도 불똥이 옮겨 붙었습니다.
시멘트 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중단했고 건설현장마다 레미콘 공급 차질을 걱정하고 이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기지 근처에 있는 시멘트 물류기집니다.
운송트럭으로 붐벼야 할 공장 안이 덩그러니 비어 있습니다.
시멘트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급기야 오늘 오후 공장문을 임시로 닫았습니다.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강원도 생산지에서 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시멘트 공장 관계자 : "모레쯤 되면 아침부터 전혀 재고 출하가 안 되는 거죠. (완전 문을 닫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근처의 시멘트 물류기지들도 사정이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만 5천 톤이었던 재고량은 이제는 천 톤 정도.
사실상 문을 닫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기철(성신양회 남부지사장) : " 예전에도 파업은 있었는데, 지금처럼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레미콘을 공급받는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레미콘 회사의 시멘트 재고량이 1주일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급히 공급선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용수(건설사 현장부장) : "레미콘을 부으면 뼈대가 완성되는데 파업이 길어져서 레미콘 공급이 안 되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거죠."
여기에 무연탄 운송도 제대로 안 되고 있어 연탄 생산과 발전소 운영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오늘 어제보다 화물열차 10편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운행률의 30%에도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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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공장 중단·레미콘 공급 차질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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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02 22:09:11
<앵커 멘트>
산업 현장으로도 불똥이 옮겨 붙었습니다.
시멘트 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중단했고 건설현장마다 레미콘 공급 차질을 걱정하고 이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기지 근처에 있는 시멘트 물류기집니다.
운송트럭으로 붐벼야 할 공장 안이 덩그러니 비어 있습니다.
시멘트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급기야 오늘 오후 공장문을 임시로 닫았습니다.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강원도 생산지에서 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시멘트 공장 관계자 : "모레쯤 되면 아침부터 전혀 재고 출하가 안 되는 거죠. (완전 문을 닫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근처의 시멘트 물류기지들도 사정이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만 5천 톤이었던 재고량은 이제는 천 톤 정도.
사실상 문을 닫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기철(성신양회 남부지사장) : " 예전에도 파업은 있었는데, 지금처럼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레미콘을 공급받는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레미콘 회사의 시멘트 재고량이 1주일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급히 공급선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용수(건설사 현장부장) : "레미콘을 부으면 뼈대가 완성되는데 파업이 길어져서 레미콘 공급이 안 되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거죠."
여기에 무연탄 운송도 제대로 안 되고 있어 연탄 생산과 발전소 운영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오늘 어제보다 화물열차 10편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운행률의 30%에도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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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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