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대립…국회 ‘파행중’

입력 2009.12.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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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어제 국회 예산안 본 심사의 첫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4대강 예산 등에서 여야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안 처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어제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예산 심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예결위원회는 오늘 추후 예산심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 예산 심사가 이틀째 파행되는 등 상임위 심사가 늦어지고 있어서 예결위원회가 제대로 진행될 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한나라당은 심사기일 지정을 요구하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법적 시한 내 처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민생법안 등 8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려던 국회 본회의는 파행됐습니다.

미디어법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던 소속 의원 세 명이 강제 퇴거당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며 전원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경위들 동원해서 3명 의원들은 경위들이 쫓아내는 있을 수 없는 폭거가 있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국민앞에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후안무치다. 세비받는 거 반납해야 한다”

여야간 계속되는 정치적 공방 탓에 새해 예산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을 지 여부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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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예산안 대립…국회 ‘파행중’
    • 입력 2009-12-03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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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어제 국회 예산안 본 심사의 첫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4대강 예산 등에서 여야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안 처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어제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예산 심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예결위원회는 오늘 추후 예산심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 예산 심사가 이틀째 파행되는 등 상임위 심사가 늦어지고 있어서 예결위원회가 제대로 진행될 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한나라당은 심사기일 지정을 요구하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법적 시한 내 처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민생법안 등 8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려던 국회 본회의는 파행됐습니다. 미디어법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던 소속 의원 세 명이 강제 퇴거당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며 전원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경위들 동원해서 3명 의원들은 경위들이 쫓아내는 있을 수 없는 폭거가 있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국민앞에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후안무치다. 세비받는 거 반납해야 한다” 여야간 계속되는 정치적 공방 탓에 새해 예산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을 지 여부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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