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세…금값 사상 최고치

입력 2009.12.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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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민간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실망감과 건설업체와 지역은행들에 대한 매수추천 소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일자리가 16만 9천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많았지만 지난 7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 추세임을 나타냈습니다.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도 이달 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를 확인시켜 줬습니다.

특히 건설과 부동산 등이 개선되면서 조사대상 16개 지역 가운데 12개 지역의 경기활동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증시는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0.1% 하락 나스닥 0.4% 상승, S&P500도 0.03% 올랐습니다.

금값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17달러를 기록했고, 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속적인 달러약세 행진에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수매행렬에 계속 가담할 것으로 보여, 상승여력은 앞으로도 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2.2%성장, 내년에는 플러스 2.4% 성장할 것이지만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국제통화 기금 IMF의 전망치, 올해 -1.1%, 내년 플러스 3.1%보다 더 비관적인데, UN은 자신들의 분석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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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혼조세…금값 사상 최고치
    • 입력 2009-12-03 0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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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민간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실망감과 건설업체와 지역은행들에 대한 매수추천 소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일자리가 16만 9천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많았지만 지난 7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 추세임을 나타냈습니다.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도 이달 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를 확인시켜 줬습니다. 특히 건설과 부동산 등이 개선되면서 조사대상 16개 지역 가운데 12개 지역의 경기활동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증시는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0.1% 하락 나스닥 0.4% 상승, S&P500도 0.03% 올랐습니다. 금값은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17달러를 기록했고, 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속적인 달러약세 행진에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수매행렬에 계속 가담할 것으로 보여, 상승여력은 앞으로도 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2.2%성장, 내년에는 플러스 2.4% 성장할 것이지만 회복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국제통화 기금 IMF의 전망치, 올해 -1.1%, 내년 플러스 3.1%보다 더 비관적인데, UN은 자신들의 분석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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