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위의 바둑, 컬링 매력 속으로

입력 2009.12.07 (20:57) 수정 2018.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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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포츠와 함께 땀과 열정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시간이죠?



스포츠 특공대!



오늘은‘얼음판 위의 바둑’으로 불리는 컬링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컬링의 색다른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보시죠!



<리포트>



42.07m의 얼음판을 미끄러져가는 19.96kg의 돌덩어리.



빙판 위의 바둑, 컬링!



그 매력적인 스포츠 속으로 안내합니다.



경북 의성의 스포츠센터.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굴리고 있는데요. 바로 컬링입니다.



컬링은 평면으로 된 돌인 스톤을 굴려 빗자루인 브룸으로 빙판을 쓸어서 과녁에 넣는 경기인데요.



한 팀에 4명씩 두 개조로 짜입니다.



길이 42.1m, 너비 4.3m의 아이스 링크에서 하우스라고 하는 원 속의 표적에 스톤을 넣으면 됩니다.



리드는 제일 먼저 돌을 던지구요.



두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세컨드, 세 번째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지는 서드.



그리고 전략을 세우고 빙판 상태를 점검하며 팀을 이끄는 역할이 스킵입니다.



기다려 기다려 끝까지 끝까지



<인터뷰> 김은정(대구대학교 1학년) : “저기 스톤이 올 때 방향을 보고 제가 라인을 보고

닦아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제가 지시를 해서 애들이 닦는지 그걸 결정하는 거예요.“



이렇게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 16회를 1엔드로 하고, 10엔드를 한 게임으로 해서, 총점수로 승부를 가립니다.



컬링은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하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신경이 둔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도 30분 정도만 기초자세 연습을 하면 경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머니들도 함께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하충훈(의성여중 교사) : “남녀노소 구별이 없고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가족간의 화목이라든지 이런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얼음판에 빗질을 해서 돌멩이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고, 우리 편의 돌멩이를 과녁 안에 넣기 위해 상대의 돌멩이를 밀어내는 두뇌게임의 연속입니다.



<인터뷰>김치구(의성중 3학년) : “집중력이 향상되고요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우선 많이 생각해야 되니까 창의력 같은 게 향상 될 수...”



얼음 위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석(의성여고 교사) : “세 시간 가량의 경기를 하면서 운동을 하는 줄도 모르고 재미에 빠져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은 다 되는 거죠.”



전 세계적으로 컬링 선수와 애호가는 200만 명 이상.



국내에서는 98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이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컬링인구는 1000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초등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인터뷰> 신성현(대구월촌초등학교 3학년) : “다른 애들은 못하는 걸 하니까 특별 한 것 같아요. 기분 짱이에요.”



겨울이라 몸도 마음도 머리도 무거우시다구요?



재미와 운동효과를 동시와 누릴 수 있는 컬링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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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판 위의 바둑, 컬링 매력 속으로
    • 입력 2009-12-07 20:57:53
    • 수정2018-02-22 11:10:50
    스포츠타임
<앵커멘트> 스포츠와 함께 땀과 열정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시간이죠? 스포츠 특공대! 오늘은‘얼음판 위의 바둑’으로 불리는 컬링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컬링의 색다른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보시죠! <리포트> 42.07m의 얼음판을 미끄러져가는 19.96kg의 돌덩어리. 빙판 위의 바둑, 컬링! 그 매력적인 스포츠 속으로 안내합니다. 경북 의성의 스포츠센터.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굴리고 있는데요. 바로 컬링입니다. 컬링은 평면으로 된 돌인 스톤을 굴려 빗자루인 브룸으로 빙판을 쓸어서 과녁에 넣는 경기인데요. 한 팀에 4명씩 두 개조로 짜입니다. 길이 42.1m, 너비 4.3m의 아이스 링크에서 하우스라고 하는 원 속의 표적에 스톤을 넣으면 됩니다. 리드는 제일 먼저 돌을 던지구요. 두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세컨드, 세 번째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지는 서드. 그리고 전략을 세우고 빙판 상태를 점검하며 팀을 이끄는 역할이 스킵입니다. 기다려 기다려 끝까지 끝까지 <인터뷰> 김은정(대구대학교 1학년) : “저기 스톤이 올 때 방향을 보고 제가 라인을 보고 닦아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제가 지시를 해서 애들이 닦는지 그걸 결정하는 거예요.“ 이렇게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 16회를 1엔드로 하고, 10엔드를 한 게임으로 해서, 총점수로 승부를 가립니다. 컬링은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하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신경이 둔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도 30분 정도만 기초자세 연습을 하면 경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머니들도 함께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하충훈(의성여중 교사) : “남녀노소 구별이 없고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가족간의 화목이라든지 이런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얼음판에 빗질을 해서 돌멩이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고, 우리 편의 돌멩이를 과녁 안에 넣기 위해 상대의 돌멩이를 밀어내는 두뇌게임의 연속입니다. <인터뷰>김치구(의성중 3학년) : “집중력이 향상되고요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우선 많이 생각해야 되니까 창의력 같은 게 향상 될 수...” 얼음 위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석(의성여고 교사) : “세 시간 가량의 경기를 하면서 운동을 하는 줄도 모르고 재미에 빠져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은 다 되는 거죠.” 전 세계적으로 컬링 선수와 애호가는 200만 명 이상. 국내에서는 98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이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컬링인구는 1000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초등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인터뷰> 신성현(대구월촌초등학교 3학년) : “다른 애들은 못하는 걸 하니까 특별 한 것 같아요. 기분 짱이에요.” 겨울이라 몸도 마음도 머리도 무거우시다구요? 재미와 운동효과를 동시와 누릴 수 있는 컬링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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