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종플루로 사망자 속출…백신 부족”

입력 2009.12.07 (22:06) 수정 2009.1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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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량도,치료제도 절대 부족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최근 신종 플루 환자가 급속히 늘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신의주에서 지난달 초 첫 환자가 발생한 뒤 빠른 속도로 확산돼 어린이 등 40여명이 고열에 시달리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시에서는 지난 11월 한달 간 20대 7명이, 인근 평성에서는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은 각급 학교의 방학을 예년보다 한달 앞당긴 지난 4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공공 보건 시스템이 마비 상태인데다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면역력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은 최근 북한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구나 보유한 타미플루가 3만 3천명 분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엔의 경고가 실제로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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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신종플루로 사망자 속출…백신 부족”
    • 입력 2009-12-07 22:06:30
    • 수정2009-12-08 1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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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량도,치료제도 절대 부족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최근 신종 플루 환자가 급속히 늘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신의주에서 지난달 초 첫 환자가 발생한 뒤 빠른 속도로 확산돼 어린이 등 40여명이 고열에 시달리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시에서는 지난 11월 한달 간 20대 7명이, 인근 평성에서는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은 각급 학교의 방학을 예년보다 한달 앞당긴 지난 4일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공공 보건 시스템이 마비 상태인데다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면역력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은 최근 북한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구나 보유한 타미플루가 3만 3천명 분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엔의 경고가 실제로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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