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진해 진통 끝 통합…급물살 탈 듯

입력 2009.1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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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산 창원 진해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최대 변수였던 진해 시의회도, 진통끝에 찬성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지역에 비해 통합 반대 의견이 높아 마창진 통합의 최대 복병으로 알려진 진해시 의회도 결국 찬성했습니다.

<녹취> "찬성하는 의원 일어서주십시오."

찬성 의원이 8명으로, 전체 13명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의원들은 4시간 넘게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뜨거운 논쟁을 벌였지만 통합의 결정권을 주민투표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배학술(진해시의원) : "통합만이 진해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절호의 기회."

마산시의회는 21명의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찬성 의결했습니다.

주민 여론조사결과 찬성률이 가장 높았고 많은 돈을 들여 주민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찬성 의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흥범(마산시의원) : "마산시민들이 87.7%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오는 11일 찬반의결하려고 했던 창원시의회도 마산과 진해시의회와 일정을 맞추려고 오늘로 앞당겼지만 반대여론이 많아 애초 일정으로 미뤘습니다.

반대 여론이 가장 많았던 진해시의회마저 찬성을 의결하면서 마창진 행정통합은 사실상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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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창원·진해 진통 끝 통합…급물살 탈 듯
    • 입력 2009-12-07 2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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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산 창원 진해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최대 변수였던 진해 시의회도, 진통끝에 찬성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지역에 비해 통합 반대 의견이 높아 마창진 통합의 최대 복병으로 알려진 진해시 의회도 결국 찬성했습니다. <녹취> "찬성하는 의원 일어서주십시오." 찬성 의원이 8명으로, 전체 13명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의원들은 4시간 넘게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뜨거운 논쟁을 벌였지만 통합의 결정권을 주민투표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배학술(진해시의원) : "통합만이 진해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절호의 기회." 마산시의회는 21명의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찬성 의결했습니다. 주민 여론조사결과 찬성률이 가장 높았고 많은 돈을 들여 주민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찬성 의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흥범(마산시의원) : "마산시민들이 87.7%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오는 11일 찬반의결하려고 했던 창원시의회도 마산과 진해시의회와 일정을 맞추려고 오늘로 앞당겼지만 반대여론이 많아 애초 일정으로 미뤘습니다. 반대 여론이 가장 많았던 진해시의회마저 찬성을 의결하면서 마창진 행정통합은 사실상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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