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워스 대표 방북…6자회담 복귀 등 논의

입력 2009.12.08 (08:02) 수정 2009.12.08 (15: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첫 북미 고위급 대화를 위해 미국 대표단이 오늘 평양으로 떠납니다.

미국과 북한이 회담에서 얻고자 하는 바가 서로 달라 회담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낮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을 만나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회담의 주제가 북미간 평화체제 수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부각시켜와 회담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회담에 복귀시킬 새 카드를 갖고 가는지 또, 북한이 미국을 대화 테이블에 붙잡아둘 깜짝 제안을 해올지는 관심입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겠다고 하면 북미간 관계정상화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 유인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방북에 앞서 어제 우리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 북미 대화의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녹취> 위성락(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녹취> 보스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보스워스 대표는 오는 10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우리 정부와 언론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스워스 대표 방북…6자회담 복귀 등 논의
    • 입력 2009-12-08 08:02:02
    • 수정2009-12-08 15:23: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첫 북미 고위급 대화를 위해 미국 대표단이 오늘 평양으로 떠납니다. 미국과 북한이 회담에서 얻고자 하는 바가 서로 달라 회담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낮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을 만나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회담의 주제가 북미간 평화체제 수립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부각시켜와 회담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회담에 복귀시킬 새 카드를 갖고 가는지 또, 북한이 미국을 대화 테이블에 붙잡아둘 깜짝 제안을 해올지는 관심입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겠다고 하면 북미간 관계정상화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 유인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방북에 앞서 어제 우리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 북미 대화의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녹취> 위성락(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녹취> 보스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보스워스 대표는 오는 10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우리 정부와 언론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