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사라 장, 10년 만에 국내 독주회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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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이 낳은 천재 음악가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장영주씨가 10년만에 고국에서 독주회를 갖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오랜 준비끝에 앨범을 발매한 브람스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 사라 장, 장영주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지만 10년만에 여는 독주회여서 더욱 특별합니다.

특히 곡이 난해하고 성숙미가 필요해 오랫동안 준비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입니다.

<인터뷰>사라장 : "브람스를 레코딩하는 것은 음악적으로 정말 힘든 곡이고요. 음악적인 성숙도 필요하고요. 저도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기는 했지만 준비가 안됐었어요."

10년만에 성사된 이번 무대에서는 줄리어드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천재 피아니시트 앤드류 폰 오이엔과 함께 협연을 펼칩니다.

특히 오는 11일 안산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찾지 못했던 중소도시에서 팬들을 직접 만난다는데도 의미가 큽니다.

9살때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는 사라 장. 한층 더 성숙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라 장 : "음악가로서 훨씬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음악가로서 무엇을 원하는지 저만의 개성이 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연주 인생 20년, 신동에서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장영주의 선율이 올겨울 관객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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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장’ 사라 장, 10년 만에 국내 독주회
    • 입력 2009-12-08 08: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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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이 낳은 천재 음악가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장영주씨가 10년만에 고국에서 독주회를 갖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오랜 준비끝에 앨범을 발매한 브람스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 사라 장, 장영주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지만 10년만에 여는 독주회여서 더욱 특별합니다. 특히 곡이 난해하고 성숙미가 필요해 오랫동안 준비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입니다. <인터뷰>사라장 : "브람스를 레코딩하는 것은 음악적으로 정말 힘든 곡이고요. 음악적인 성숙도 필요하고요. 저도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기는 했지만 준비가 안됐었어요." 10년만에 성사된 이번 무대에서는 줄리어드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천재 피아니시트 앤드류 폰 오이엔과 함께 협연을 펼칩니다. 특히 오는 11일 안산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찾지 못했던 중소도시에서 팬들을 직접 만난다는데도 의미가 큽니다. 9살때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는 사라 장. 한층 더 성숙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라 장 : "음악가로서 훨씬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음악가로서 무엇을 원하는지 저만의 개성이 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연주 인생 20년, 신동에서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장영주의 선율이 올겨울 관객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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