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간 5년 수능 평균 영역별 최대 85점차

입력 2009.12.09 (14:53) 수정 2009.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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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고교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난 5년간 평균 성적이 일부 영역에서는 최대 85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년간 '수능과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언어의 경우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낮은 학교는 46.5점인데 비해 가장 높은 학교는 132점으로 85.5점 차이가 났습니다.

또 외국어는 75.6점, 수리는 79점까지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이 도시보다 영역별로 7.709점에서 9.653점 낮았으며 학원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점수가 3.2점에서 4점 높았습니다.

이밖에 사교육비가 수능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수학의 경우만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성적 하위권에서는 특별한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 영역에서는 과외비와 수능 상위등급에 포함될 확률이 역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외국어는 모든 수능 등급에서 사교육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수험생 개인의 성적에 학교가 미치는 영향은 20~32.1% 사이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의 절반가량은 학교나 지역 여건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고의 경우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했고 자립형 사립고는 매년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과학고는 2005학년도 이후 수리를 제외하고는 점수가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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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간 5년 수능 평균 영역별 최대 85점차
    • 입력 2009-12-09 14:53:32
    • 수정2009-12-09 17:31:19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 고교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난 5년간 평균 성적이 일부 영역에서는 최대 85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년간 '수능과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언어의 경우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낮은 학교는 46.5점인데 비해 가장 높은 학교는 132점으로 85.5점 차이가 났습니다. 또 외국어는 75.6점, 수리는 79점까지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이 도시보다 영역별로 7.709점에서 9.653점 낮았으며 학원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점수가 3.2점에서 4점 높았습니다. 이밖에 사교육비가 수능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수학의 경우만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성적 하위권에서는 특별한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 영역에서는 과외비와 수능 상위등급에 포함될 확률이 역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외국어는 모든 수능 등급에서 사교육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수험생 개인의 성적에 학교가 미치는 영향은 20~32.1% 사이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의 절반가량은 학교나 지역 여건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고의 경우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했고 자립형 사립고는 매년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과학고는 2005학년도 이후 수리를 제외하고는 점수가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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