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모든 도시 휴일 주정차 허용

입력 2009.12.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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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1개 차로는 주차를 허용해도 소통에 문제가 없는 도로.

운전자들은 빈자리를 보고도 차를 대지 못해 아쉬움을 느껴왔습니다.

<인터뷰> 권자경(서울 염리동) : "외식 갈 때 차를 갖고 가면 좋은데, 일요일도 주차료를 받고 하더라고요. 또 아무 데나 세워두면 견인해가기도 하니까."

앞으로 휴일과 공휴일에는 편도 3차로 이상 시내도로 중 1개 차로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교차로와 횡단 보도, 안전지대와 버스정류장 10미터 이내 등 절대적 주정차 금지구역은 예외입니다.

<인터뷰> 조재형(경감/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실) :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통 신호 체계도 개선됩니다.

현재는 좌회전 신호 후 직진신호가 들어오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직진신호 우선 원칙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교차로에 꼬리 물기를 하면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야간 점멸신호등 운영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지난 6개월간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를 늘리는 등 교통 체계 개선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전국 8대 도시에서 평균 주행속도가 4.7%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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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전국 모든 도시 휴일 주정차 허용
    • 입력 2009-12-09 22:03:02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1개 차로는 주차를 허용해도 소통에 문제가 없는 도로. 운전자들은 빈자리를 보고도 차를 대지 못해 아쉬움을 느껴왔습니다. <인터뷰> 권자경(서울 염리동) : "외식 갈 때 차를 갖고 가면 좋은데, 일요일도 주차료를 받고 하더라고요. 또 아무 데나 세워두면 견인해가기도 하니까." 앞으로 휴일과 공휴일에는 편도 3차로 이상 시내도로 중 1개 차로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교차로와 횡단 보도, 안전지대와 버스정류장 10미터 이내 등 절대적 주정차 금지구역은 예외입니다. <인터뷰> 조재형(경감/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실) :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통 신호 체계도 개선됩니다. 현재는 좌회전 신호 후 직진신호가 들어오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직진신호 우선 원칙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교차로에 꼬리 물기를 하면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야간 점멸신호등 운영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지난 6개월간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를 늘리는 등 교통 체계 개선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전국 8대 도시에서 평균 주행속도가 4.7%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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