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손가락 희망 선율…잔잔한 감동 선사
입력 2009.12.11 (21:57)
수정 2009.1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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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보다 손가락 개수가 모자라는 아이들이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건반 위를 춤추는 손가락이 정말 예뻤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당을 가득 메운 피아노 선율.
부족해서 내보이기 싫었던 예쁜 손가락이 건반 위에 올랐습니다.
손가락 수에 맞게 악보를 고치고 남들보다 서너 배 시간을 더 들인 덕에 고사리 같은 손이 전하는 감동은 수준급입니다.
<인터뷰>김상은(대전시 장대동) : "재미있고 연주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그래서 피아노 치는 게 좋아요."
손가락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한 건 사실 약한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연습이 이젠 손을 감추고 싶은 마음의 아픔을 고치고 남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연혜(부산시 사직동) : "친구들이 신기해서 보다가도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얘도 똑같구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소박한 연주회였지만 일곱 손가락 어린이들은 내년 가을, 국제행사 합동공연에서 누구보다 예쁜 손을 당당히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남보다 손가락 개수가 모자라는 아이들이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건반 위를 춤추는 손가락이 정말 예뻤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당을 가득 메운 피아노 선율.
부족해서 내보이기 싫었던 예쁜 손가락이 건반 위에 올랐습니다.
손가락 수에 맞게 악보를 고치고 남들보다 서너 배 시간을 더 들인 덕에 고사리 같은 손이 전하는 감동은 수준급입니다.
<인터뷰>김상은(대전시 장대동) : "재미있고 연주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그래서 피아노 치는 게 좋아요."
손가락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한 건 사실 약한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연습이 이젠 손을 감추고 싶은 마음의 아픔을 고치고 남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연혜(부산시 사직동) : "친구들이 신기해서 보다가도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얘도 똑같구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소박한 연주회였지만 일곱 손가락 어린이들은 내년 가을, 국제행사 합동공연에서 누구보다 예쁜 손을 당당히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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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손가락 희망 선율…잔잔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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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11 21:57:25
- 수정2009-12-11 22:04:16
![](/data/news/2009/12/11/2009134_260.jpg)
<앵커 멘트>
남보다 손가락 개수가 모자라는 아이들이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건반 위를 춤추는 손가락이 정말 예뻤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당을 가득 메운 피아노 선율.
부족해서 내보이기 싫었던 예쁜 손가락이 건반 위에 올랐습니다.
손가락 수에 맞게 악보를 고치고 남들보다 서너 배 시간을 더 들인 덕에 고사리 같은 손이 전하는 감동은 수준급입니다.
<인터뷰>김상은(대전시 장대동) : "재미있고 연주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그래서 피아노 치는 게 좋아요."
손가락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한 건 사실 약한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연습이 이젠 손을 감추고 싶은 마음의 아픔을 고치고 남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연혜(부산시 사직동) : "친구들이 신기해서 보다가도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얘도 똑같구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소박한 연주회였지만 일곱 손가락 어린이들은 내년 가을, 국제행사 합동공연에서 누구보다 예쁜 손을 당당히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남보다 손가락 개수가 모자라는 아이들이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건반 위를 춤추는 손가락이 정말 예뻤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당을 가득 메운 피아노 선율.
부족해서 내보이기 싫었던 예쁜 손가락이 건반 위에 올랐습니다.
손가락 수에 맞게 악보를 고치고 남들보다 서너 배 시간을 더 들인 덕에 고사리 같은 손이 전하는 감동은 수준급입니다.
<인터뷰>김상은(대전시 장대동) : "재미있고 연주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듣고 그래서 피아노 치는 게 좋아요."
손가락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한 건 사실 약한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연습이 이젠 손을 감추고 싶은 마음의 아픔을 고치고 남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연혜(부산시 사직동) : "친구들이 신기해서 보다가도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얘도 똑같구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소박한 연주회였지만 일곱 손가락 어린이들은 내년 가을, 국제행사 합동공연에서 누구보다 예쁜 손을 당당히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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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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