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뒤집혀 선원 3명 사망·실종

입력 2009.12.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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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뒤집혀서 선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멸치잡이 어선이 뒤집혀 선체 바닥이 바다 위로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10분쯤,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7톤급 어선 민경호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0살 박경연 씨가 숨지고 선원 35살 임영곤 씨, 43살 최성준 씨가 실종됐습니다.

선원 44살 정 모씨는 표류하던 중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사고는 민경호가 쳐 놓은 2백미터 길이의 그물망이 2천3백톤급 모래운반선 신창5호에 걸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서장호(군산해양경찰서장):"7톤 급 어선 민경호가 어구를 끌던 중 원인 미상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 8척과 헬기1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모래 운반선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내일 아침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부산시 전포 3동 지오플레이스 앞에서 2.5미터 깊이의 구덩이에서 정화조 배관 공사를 하던 54살 이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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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뒤집혀 선원 3명 사망·실종
    • 입력 2009-12-12 21:48:01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뒤집혀서 선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멸치잡이 어선이 뒤집혀 선체 바닥이 바다 위로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10분쯤,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7톤급 어선 민경호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0살 박경연 씨가 숨지고 선원 35살 임영곤 씨, 43살 최성준 씨가 실종됐습니다. 선원 44살 정 모씨는 표류하던 중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사고는 민경호가 쳐 놓은 2백미터 길이의 그물망이 2천3백톤급 모래운반선 신창5호에 걸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서장호(군산해양경찰서장):"7톤 급 어선 민경호가 어구를 끌던 중 원인 미상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 8척과 헬기1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모래 운반선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내일 아침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부산시 전포 3동 지오플레이스 앞에서 2.5미터 깊이의 구덩이에서 정화조 배관 공사를 하던 54살 이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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