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상선 1척 또 영해 침범 항해 중
입력 2001.06.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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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4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 상선 척이 오늘 또다시 우리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 특히 어제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3척 가운데 2척은 북방한계선을 지나서 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먼저 성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상선 한 척이 또다시 영해를 침범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
대흥단호로 확인된 이 배는 소흑산도 서남쪽 10마일 지점에서 영해를 침범해 현재 제주해협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석탄 8500여 톤을 싣고 중국 평산을 떠난 이 배는 우리 해군과 해경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주해협을 지나 청진항으로 가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강창식(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15시 15분 경에 소흑산도 서남방 10마일 지역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우리 해군함정이 출동하여 현재 조치중에 있습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영해 밖으로 나가라는 요구에 계속 불응할 경우 무력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우리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세 척 가운데 청진 2호와 백마강호는 오늘 북상하면서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북방한계선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청진 2호가 서해상에서 우리측 관할지역을 관통해 북방한계선을 통과한 것은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하고 지난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군사경계선과 서해 5도 통항질서 등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더구나 우리 정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오늘 또다시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함에 따라 정부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앵커: 6월 4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 상선 척이 오늘 또다시 우리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 특히 어제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3척 가운데 2척은 북방한계선을 지나서 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먼저 성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상선 한 척이 또다시 영해를 침범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
대흥단호로 확인된 이 배는 소흑산도 서남쪽 10마일 지점에서 영해를 침범해 현재 제주해협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석탄 8500여 톤을 싣고 중국 평산을 떠난 이 배는 우리 해군과 해경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주해협을 지나 청진항으로 가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강창식(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15시 15분 경에 소흑산도 서남방 10마일 지역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우리 해군함정이 출동하여 현재 조치중에 있습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영해 밖으로 나가라는 요구에 계속 불응할 경우 무력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우리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세 척 가운데 청진 2호와 백마강호는 오늘 북상하면서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북방한계선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청진 2호가 서해상에서 우리측 관할지역을 관통해 북방한계선을 통과한 것은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하고 지난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군사경계선과 서해 5도 통항질서 등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더구나 우리 정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오늘 또다시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함에 따라 정부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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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4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 상선 척이 오늘 또다시 우리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 특히 어제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3척 가운데 2척은 북방한계선을 지나서 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먼저 성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상선 한 척이 또다시 영해를 침범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
대흥단호로 확인된 이 배는 소흑산도 서남쪽 10마일 지점에서 영해를 침범해 현재 제주해협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석탄 8500여 톤을 싣고 중국 평산을 떠난 이 배는 우리 해군과 해경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주해협을 지나 청진항으로 가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강창식(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15시 15분 경에 소흑산도 서남방 10마일 지역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우리 해군함정이 출동하여 현재 조치중에 있습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영해 밖으로 나가라는 요구에 계속 불응할 경우 무력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우리 영해를 침범했던 북한 상선 세 척 가운데 청진 2호와 백마강호는 오늘 북상하면서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북방한계선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청진 2호가 서해상에서 우리측 관할지역을 관통해 북방한계선을 통과한 것은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하고 지난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군사경계선과 서해 5도 통항질서 등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더구나 우리 정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오늘 또다시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함에 따라 정부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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