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30여 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수십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17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경주의 노인회 소속 7,80대 노인들이었는데 관광을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납작하게 짓눌리고 좌석과 출입문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사고 충격을 반영하듯 주변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5시40분쯤.
버스는 이곳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옆 3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경북 경주의 노인회 회원 30명은 울산 등으로 모 건강식품 업체가 제공한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71살 전종삼씨 등 17 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상당수는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이경섭(동국대 병원장) : "머리하고 가슴 쪽을 다쳐가지고 출혈이 상당히 많습니다.급한대로 응급수술 들어가고 중환자실 입원시키고 그런 상태입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자기(운전사)가 기어를 넣는데 기어가 안들어가가지고 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핸들을 조정하다 보니까 사고가 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경찰은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차량결함 여부도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30여 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수십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17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경주의 노인회 소속 7,80대 노인들이었는데 관광을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납작하게 짓눌리고 좌석과 출입문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사고 충격을 반영하듯 주변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5시40분쯤.
버스는 이곳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옆 3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경북 경주의 노인회 회원 30명은 울산 등으로 모 건강식품 업체가 제공한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71살 전종삼씨 등 17 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상당수는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이경섭(동국대 병원장) : "머리하고 가슴 쪽을 다쳐가지고 출혈이 상당히 많습니다.급한대로 응급수술 들어가고 중환자실 입원시키고 그런 상태입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자기(운전사)가 기어를 넣는데 기어가 안들어가가지고 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핸들을 조정하다 보니까 사고가 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경찰은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차량결함 여부도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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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서 관광버스 추락…노인 17명 사망
-
- 입력 2009-12-17 08:08:35
<앵커 멘트>
30여 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수십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17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경주의 노인회 소속 7,80대 노인들이었는데 관광을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납작하게 짓눌리고 좌석과 출입문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사고 충격을 반영하듯 주변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5시40분쯤.
버스는 이곳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옆 3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경북 경주의 노인회 회원 30명은 울산 등으로 모 건강식품 업체가 제공한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71살 전종삼씨 등 17 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상당수는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이경섭(동국대 병원장) : "머리하고 가슴 쪽을 다쳐가지고 출혈이 상당히 많습니다.급한대로 응급수술 들어가고 중환자실 입원시키고 그런 상태입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자기(운전사)가 기어를 넣는데 기어가 안들어가가지고 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핸들을 조정하다 보니까 사고가 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경찰은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차량결함 여부도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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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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