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국가 부주석 방한…대통령 예방

입력 2009.12.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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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중국 국가 주석이 유력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 재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며, 양국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은 어젯밤 특별기 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과 아직 현지에 부임도 하지않은 류우익 주중대사가 영접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혁명 원로인 시중쉰의 아들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입니다.

지난해 3월 부주석에 올랐고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자로 유력합니다.

그런만큼 정부의 예우도 특별합니다.

시 부주석은 당초 오늘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일정을 앞당기게 해 오늘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이명박 대통령 예방 시간을 마련해줬습니다.

류우익 주중대사가 시 부주석의 전 일정을 밀착 수행하고, 내일 경주 방문 일정까지 모든 경호는 청와대에서 책임집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고, 정부는 시 부주석 초청을 위해 1년 넘게 공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양국 고위층 간에 서로 교환방문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리가 중국 주요자들에 대해서는 초청을 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일왕 면담 등 일본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이어 미얀마와 캄보디아까지 방문하며 차기 지도자 입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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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국가 부주석 방한…대통령 예방
    • 입력 2009-12-17 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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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중국 국가 주석이 유력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 재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며, 양국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은 어젯밤 특별기 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과 아직 현지에 부임도 하지않은 류우익 주중대사가 영접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혁명 원로인 시중쉰의 아들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입니다. 지난해 3월 부주석에 올랐고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자로 유력합니다. 그런만큼 정부의 예우도 특별합니다. 시 부주석은 당초 오늘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일정을 앞당기게 해 오늘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이명박 대통령 예방 시간을 마련해줬습니다. 류우익 주중대사가 시 부주석의 전 일정을 밀착 수행하고, 내일 경주 방문 일정까지 모든 경호는 청와대에서 책임집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고, 정부는 시 부주석 초청을 위해 1년 넘게 공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양국 고위층 간에 서로 교환방문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리가 중국 주요자들에 대해서는 초청을 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일왕 면담 등 일본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이어 미얀마와 캄보디아까지 방문하며 차기 지도자 입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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