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연극 ‘베니스의 상인’ 外

입력 2009.12.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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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주간 주요 문화계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 원로 배우 오현경씨와 빨간 피터의 고백이란 연극으로 유명한 고 추송웅씨의 딸 추상미씨가 나선 작품 소개해 드립니다.

연극계 원로 오현경씨가 유태인 샤일록 역을 맡은 베니스의 상인입니다.

오현경씨의 분장이 너무도 그럴 듯 하게 어울려 무대에 오르기 전 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죠.

랩과 비트박스를 곁들인 대사로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극 사이 사이에 바이올린과 트럼펫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명 피아니스트인 엄마역에는 손숙 바쁘고 이기적인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큰 딸역에는 배우 추상미씨가 열연한 작품 가을 소나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심리와 소통의 단절을 그린 작품으로 현대인의 심리적인 고립감과 함께 가족간의 이해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특히 대형 뮤지션들의 콘서트로 풍성한데요.

올해로 나란히 데뷔 20주년을 맞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과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음악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명실 공히 라이브의 황제로 불려온 이승환씨 그가 올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해 음악활동 20년을 총결산하는 야심찬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 때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무대연출과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는데요.

올해는 특히 20주년 기념 무대인 만틈 또 어떤 쇼를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노영심씨도 역시 작지만 편안한 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이브 팬들의 곁을 찾아옵니다.

노영심씨는 벌써 10년째 연말마다 이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는 데뷔 20주년 인만큼 더욱 남다른 무대를 선보일 셈이라고 합니다.

연주 중간 중간에 노영심씨 특유의 순박하고 가식없는 이야기들은 팬들에 대한 또 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연말도 몇일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특별한 사진전 소식과함께 이시간 마치겠습니다.

또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오는 이 맘때 고향에 계신 늙으신 부모님을 떠올려 보게하는 사진전입니다.

농촌의 현실에 깊게 천착해온 강재훈 작가는 부모은중 이란 제목으로 사진작업을 발표했습니다.

몸과 영혼의 감각으로 농촌의 삶을 찾아내 사진 작품화 한다는 강재훈 작가는 자신의 사진으로 사람들이 순해지고 눈물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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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연극 ‘베니스의 상인’ 外
    • 입력 2009-12-20 0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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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주간 주요 문화계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 원로 배우 오현경씨와 빨간 피터의 고백이란 연극으로 유명한 고 추송웅씨의 딸 추상미씨가 나선 작품 소개해 드립니다. 연극계 원로 오현경씨가 유태인 샤일록 역을 맡은 베니스의 상인입니다. 오현경씨의 분장이 너무도 그럴 듯 하게 어울려 무대에 오르기 전 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죠. 랩과 비트박스를 곁들인 대사로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극 사이 사이에 바이올린과 트럼펫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명 피아니스트인 엄마역에는 손숙 바쁘고 이기적인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큰 딸역에는 배우 추상미씨가 열연한 작품 가을 소나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심리와 소통의 단절을 그린 작품으로 현대인의 심리적인 고립감과 함께 가족간의 이해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특히 대형 뮤지션들의 콘서트로 풍성한데요. 올해로 나란히 데뷔 20주년을 맞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과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음악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명실 공히 라이브의 황제로 불려온 이승환씨 그가 올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해 음악활동 20년을 총결산하는 야심찬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 때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무대연출과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는데요. 올해는 특히 20주년 기념 무대인 만틈 또 어떤 쇼를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노영심씨도 역시 작지만 편안한 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이브 팬들의 곁을 찾아옵니다. 노영심씨는 벌써 10년째 연말마다 이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는 데뷔 20주년 인만큼 더욱 남다른 무대를 선보일 셈이라고 합니다. 연주 중간 중간에 노영심씨 특유의 순박하고 가식없는 이야기들은 팬들에 대한 또 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연말도 몇일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특별한 사진전 소식과함께 이시간 마치겠습니다. 또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오는 이 맘때 고향에 계신 늙으신 부모님을 떠올려 보게하는 사진전입니다. 농촌의 현실에 깊게 천착해온 강재훈 작가는 부모은중 이란 제목으로 사진작업을 발표했습니다. 몸과 영혼의 감각으로 농촌의 삶을 찾아내 사진 작품화 한다는 강재훈 작가는 자신의 사진으로 사람들이 순해지고 눈물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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