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25미터 ‘하늘 길’ 열려

입력 2009.12.21 (22:06) 수정 2009.12.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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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발 4백미터 위. 수직절벽 사이로 투명 유리다리가 설치됐습니다.

꼭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 함께 하시죠.

최성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깎아지는 듯한 수직절벽이 하늘과 맞닿은 곳, 산자락을 감싸고 굽이치는 동강의 물줄기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입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에 아찔한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인터뷰> 등산객 : "등산만 하는 것보다 이벤트로 이런 걸 해놓으니까 스릴도 있고 추억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해발 425미터 '하늘 벽' 정상.

기암괴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13미터, 폭 1.8미터의 유리다리가 설치됐습니다.

이 구간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이 통나무 다리를 설치해 이동 통로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이 유리는 3.6cm 두께의 방탄유리로 성인 140여 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절벽 틈 사이로 피는 동강 할미꽃과 희귀식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2시간 코스의 생태 탐방로도 조성됐습니다.

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지역의 전설을 담아낸 스토리 텔링 공간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정선군청 :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올 때마다 새로운 풍경과 멋을 느낄 것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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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425미터 ‘하늘 길’ 열려
    • 입력 2009-12-21 22:06:47
    • 수정2009-12-21 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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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발 4백미터 위. 수직절벽 사이로 투명 유리다리가 설치됐습니다. 꼭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 함께 하시죠. 최성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깎아지는 듯한 수직절벽이 하늘과 맞닿은 곳, 산자락을 감싸고 굽이치는 동강의 물줄기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입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에 아찔한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인터뷰> 등산객 : "등산만 하는 것보다 이벤트로 이런 걸 해놓으니까 스릴도 있고 추억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해발 425미터 '하늘 벽' 정상. 기암괴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13미터, 폭 1.8미터의 유리다리가 설치됐습니다. 이 구간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이 통나무 다리를 설치해 이동 통로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이 유리는 3.6cm 두께의 방탄유리로 성인 140여 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절벽 틈 사이로 피는 동강 할미꽃과 희귀식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2시간 코스의 생태 탐방로도 조성됐습니다. 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지역의 전설을 담아낸 스토리 텔링 공간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정선군청 :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올 때마다 새로운 풍경과 멋을 느낄 것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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