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요르단 원전 시장도 노린다

입력 2009.12.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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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전 수출을 성공시킨 정부가 터키,요르단과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시장을 뚫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나라는 터키와 요르단입니다.

현재 터키는 흑해와 맞붙은 최북단인 '시놉' 지역에 제2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중인 원전은 2기로, 수주액 10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 정도의 대규모 사업입니다.

요르단도 남부 아카바 지역에 백만 킬로 와트 급 연구용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시행사를 찾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내년 상반기에 건설업체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김영학(지식경제부 제2차관) : "수출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조건의 원전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흥 개발국인 중국과 인도 역시 각각 90기와 50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중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에 242기, 유럽에 113기, 북미 지역에 37기 등 430기의 원전이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액수로는 천2백조 원이나 되는 거대 시장입니다.

현재 세계 원전 시장은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의 대형업체들이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첫 원전 수출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까지 올리기 위해 다음달 중순에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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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요르단 원전 시장도 노린다
    • 입력 2009-12-28 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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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전 수출을 성공시킨 정부가 터키,요르단과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시장을 뚫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나라는 터키와 요르단입니다. 현재 터키는 흑해와 맞붙은 최북단인 '시놉' 지역에 제2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중인 원전은 2기로, 수주액 10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 정도의 대규모 사업입니다. 요르단도 남부 아카바 지역에 백만 킬로 와트 급 연구용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시행사를 찾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내년 상반기에 건설업체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김영학(지식경제부 제2차관) : "수출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조건의 원전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흥 개발국인 중국과 인도 역시 각각 90기와 50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중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에 242기, 유럽에 113기, 북미 지역에 37기 등 430기의 원전이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액수로는 천2백조 원이나 되는 거대 시장입니다. 현재 세계 원전 시장은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의 대형업체들이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첫 원전 수출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까지 올리기 위해 다음달 중순에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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