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방학 걱정 하지 마세요!

입력 2009.12.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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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율동을 따라하며 열심히 영어를 익힙니다.

학교수업같지만 사실은 지자체에서 방학동안 운영하는 방학학교 수업입니다.

방학 첫날인데도 맞벌이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방학동안 제가 출근하게 되면 아이들이 혼자 있게 되는데 누구한테 맡기기도 어렵고 한데 학교에서 해주니까"

<녹취> 김소희(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가면 집에 혼자 있어야 되는데 학교에 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러한 방학 학교는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 지역사회 연계망을 활용한 방과후 교육사업이나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주는 품앗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종일 아일 맡겨도 한달에 12만원만 내면 됩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겐 무료여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큽니다.

<인터뷰> 교사 : "집에서 관리가 안되는 부분, 맞벌이 가정은 학원에 의존하기엔 가정 형편이 안될 수도 있는데 공교육이 이런 것을 흡수해야 하는..."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들이 이러한 방학 학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사교육비 등 학부모들의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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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부부’ 방학 걱정 하지 마세요!
    • 입력 2009-12-28 22:12:2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부터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율동을 따라하며 열심히 영어를 익힙니다. 학교수업같지만 사실은 지자체에서 방학동안 운영하는 방학학교 수업입니다. 방학 첫날인데도 맞벌이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방학동안 제가 출근하게 되면 아이들이 혼자 있게 되는데 누구한테 맡기기도 어렵고 한데 학교에서 해주니까" <녹취> 김소희(초등학교 3학년) : "엄마 아빠가 회사에 가면 집에 혼자 있어야 되는데 학교에 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러한 방학 학교는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 지역사회 연계망을 활용한 방과후 교육사업이나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주는 품앗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종일 아일 맡겨도 한달에 12만원만 내면 됩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겐 무료여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큽니다. <인터뷰> 교사 : "집에서 관리가 안되는 부분, 맞벌이 가정은 학원에 의존하기엔 가정 형편이 안될 수도 있는데 공교육이 이런 것을 흡수해야 하는..."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들이 이러한 방학 학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사교육비 등 학부모들의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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