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선수! 2009 희망 싹 틔우다

입력 2009.12.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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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체육은 올해 새로운 희망을 봤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만들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내세우며 지난 4월 킥 오프한 초중고 축구 리그.



학기중 토너먼트 방식의 전국대회가 없어진 대신, 방과 후나 주말에 경기가 열려, 축구선수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운동과 학업의 병행은 우리땅에서도 더 이상 불가능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주(연세대 교수) :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의식만 있었지만, 제도로 실천적 행동을 보여줬다는 거죠."



초중고 축구리그의 성과는 대학 스포츠로 이어져 내년부터 축구와 농구, 야구도 학기 중 토너먼트대회가 폐지되고, 리그제로 바뀝니다.



대통령배를 비롯한 정부 명칭이 붙는 전국대회의 학기 중 개최가 금지되는 등 운동부 정상화는 내년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일반 학생 체육의 변화는 더뎠습니다.



방과 후 클럽 활성화 등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스포츠 소외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양옥(서울교대 교수) : "모든 학생들이 신체활동 참여 여부를 입학사정관제에 도입해야한다."



희망을 발견한 학교체육 2009,



이제 피어난 새싹이 내년에는 굳게 뿌리내리길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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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선수! 2009 희망 싹 틔우다
    • 입력 2009-12-31 22:31:57
    뉴스 9
<앵커 멘트>

학교 체육은 올해 새로운 희망을 봤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만들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내세우며 지난 4월 킥 오프한 초중고 축구 리그.

학기중 토너먼트 방식의 전국대회가 없어진 대신, 방과 후나 주말에 경기가 열려, 축구선수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운동과 학업의 병행은 우리땅에서도 더 이상 불가능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주(연세대 교수) :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의식만 있었지만, 제도로 실천적 행동을 보여줬다는 거죠."

초중고 축구리그의 성과는 대학 스포츠로 이어져 내년부터 축구와 농구, 야구도 학기 중 토너먼트대회가 폐지되고, 리그제로 바뀝니다.

대통령배를 비롯한 정부 명칭이 붙는 전국대회의 학기 중 개최가 금지되는 등 운동부 정상화는 내년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일반 학생 체육의 변화는 더뎠습니다.

방과 후 클럽 활성화 등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스포츠 소외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양옥(서울교대 교수) : "모든 학생들이 신체활동 참여 여부를 입학사정관제에 도입해야한다."

희망을 발견한 학교체육 2009,

이제 피어난 새싹이 내년에는 굳게 뿌리내리길 기대해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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