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동명부대’ 새해 맞이

<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늠름한 장병들이 세계 평화를 위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레바논 동명부대의 새해 분위기는 어떠한지, 현지 전화 연결합니다.

김 소령님, 안녕하십니까, 레바논의 새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현지 새해 분위기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로 작은 파티를 하거나 서로 덕담을 하면서 차분하게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질문> 동명부대 장병들은 오늘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답변> 오늘 아침에는 한국에서와 같이 부대원들 떡국 먹으면서 가족 이야기 등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부대는 365일 작전 수행하므로 특별한 행사는 없습니다. 새해를 맞아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질문> 새해 각오는?

<답변> 부대원 전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완벽하게 임무 수행하고 돌아가겠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다시는 고통받지 않도록 레바논 평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저희들이 임무 수행할 때 지역 주민들이 저희를 보고 현지 아랍어 인사말로 친근하게 대하는 걸 볼 때마다 여기가 비록 외국이긴 하지만 정과 보람을 느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전투력으로 세계 평화 유지군의 책임과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한국인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