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원전’ 거대시장 열려

입력 2010.01.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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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붐을 타고, 지난해 말 첫 수출에 성공한 원전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달 안에 종합적인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인 원자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될 만큼 우리나라의 원자로 제작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전의 실제 가동시간을 나타내는 원전 이용률도 93%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난 20~30년 동안 남들이 위험하다며 원전을 멀리할 때 우리는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해온 결과입니다.

<인터뷰>정근모(한국전력 고문) : "다른 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지 않을 때 계속해서 지으면서 개선해 나갔기 때문에 우리의 원자력 발전소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최근의 녹색 바람은 그동안 기술을 축적해 온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 430기의 원전이 새로 건설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1,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신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와 첫 원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전 수출 경험이 없다는 꼬리표를 떼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제2차관) : "원전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정말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쯤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원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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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장 동력 ‘원전’ 거대시장 열려
    • 입력 2010-01-01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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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붐을 타고, 지난해 말 첫 수출에 성공한 원전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달 안에 종합적인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인 원자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될 만큼 우리나라의 원자로 제작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전의 실제 가동시간을 나타내는 원전 이용률도 93%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난 20~30년 동안 남들이 위험하다며 원전을 멀리할 때 우리는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해온 결과입니다. <인터뷰>정근모(한국전력 고문) : "다른 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지 않을 때 계속해서 지으면서 개선해 나갔기 때문에 우리의 원자력 발전소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최근의 녹색 바람은 그동안 기술을 축적해 온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 430기의 원전이 새로 건설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1,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신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와 첫 원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전 수출 경험이 없다는 꼬리표를 떼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제2차관) : "원전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정말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쯤 원전 수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원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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