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 흑자 사상 ‘최고치’

입력 2010.01.01 (17:14) 수정 2010.01.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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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어 나타난 불황형 흑자지만, 연말부터는 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흑자가 사상 최대인 40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이 줄어 나타난 불황형 무역흑자지만, 이같은 흑자 규모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처음으로 일본의 흑자규모도 추월할 전망입니다.

세계 교역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수출 순위도 사상 처음으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3%를 넘어섰습니다.

액정 디바이스와 선박 등이 수출 호조를 보였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선진국 수출은 21%나 급감했지만, 대 중국 수출은 7.5% 감소해 다른 지역에 비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입 증감율이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연말 들어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무역흑자는 200억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어 위기 이전 규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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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무역 흑자 사상 ‘최고치’
    • 입력 2010-01-01 17:14:42
    • 수정2010-01-01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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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어 나타난 불황형 흑자지만, 연말부터는 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흑자가 사상 최대인 40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이 줄어 나타난 불황형 무역흑자지만, 이같은 흑자 규모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처음으로 일본의 흑자규모도 추월할 전망입니다. 세계 교역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수출 순위도 사상 처음으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3%를 넘어섰습니다. 액정 디바이스와 선박 등이 수출 호조를 보였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선진국 수출은 21%나 급감했지만, 대 중국 수출은 7.5% 감소해 다른 지역에 비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입 증감율이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연말 들어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무역흑자는 200억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어 위기 이전 규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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