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에너지 자원 개발은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돼 왔습니다.
베트남이 대표적인 곳인데요.
우리에게도 산유국의 꿈을 이뤄준 베트남의 원유와 가스 생산 현장을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200㎞ 떨어진 해안도시 붕따우.
헬기로 쪽빛 바다 위를 50여 분 날자, 망망대해 한가운데,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에 산유국 꿈을 이뤄준 유전, 베트남 15-1광구입니다.
한 층 면적이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 4층짜리 플랫폼에서는 매일 9만 3천 배럴의 원유를 뽑아올립니다.
국내 수입량의 4%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인터뷰> 폴 디어(15-1 총 책임자) : "현재는 수투뱅이라는 금사자 유전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이것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베트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우리나라는 여기서 원유 생산 5년 만에 투자금의 144%가 넘는 2조원 가량을 벌었습니다.
붕따우에서 서울-부산 간 거리만큼 떨어진 320km 해상에는 천연가스 생산 기지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탐사와 개발은 물론 독자운영까지 하고 있는 유일한 해외 생산기집니다.
남중국해 한가운데 위치한 베트남 11-2광구 롱도이 가스전입니다. 매일 수심 3~5천 바다에서 천연가스 3만 배럴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2006년 이후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석(베트남사무소장) : "우리 공사는 2012년까지 하루 30만배럴, 매장량 기준 20억 배럴 원유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년 뒤엔 국내 석유.가스 소비량의 15%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유와 가스 사용량 가운데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하는 에너지 자주개발률이 8%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 목표는 10%.. 2% 포인트를 더 올리기 위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에너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런 에너지 자원 개발은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돼 왔습니다.
베트남이 대표적인 곳인데요.
우리에게도 산유국의 꿈을 이뤄준 베트남의 원유와 가스 생산 현장을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200㎞ 떨어진 해안도시 붕따우.
헬기로 쪽빛 바다 위를 50여 분 날자, 망망대해 한가운데,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에 산유국 꿈을 이뤄준 유전, 베트남 15-1광구입니다.
한 층 면적이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 4층짜리 플랫폼에서는 매일 9만 3천 배럴의 원유를 뽑아올립니다.
국내 수입량의 4%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인터뷰> 폴 디어(15-1 총 책임자) : "현재는 수투뱅이라는 금사자 유전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이것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베트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우리나라는 여기서 원유 생산 5년 만에 투자금의 144%가 넘는 2조원 가량을 벌었습니다.
붕따우에서 서울-부산 간 거리만큼 떨어진 320km 해상에는 천연가스 생산 기지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탐사와 개발은 물론 독자운영까지 하고 있는 유일한 해외 생산기집니다.
남중국해 한가운데 위치한 베트남 11-2광구 롱도이 가스전입니다. 매일 수심 3~5천 바다에서 천연가스 3만 배럴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2006년 이후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석(베트남사무소장) : "우리 공사는 2012년까지 하루 30만배럴, 매장량 기준 20억 배럴 원유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년 뒤엔 국내 석유.가스 소비량의 15%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유와 가스 사용량 가운데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하는 에너지 자주개발률이 8%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 목표는 10%.. 2% 포인트를 더 올리기 위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에너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유전 개발 현장을 가다
-
- 입력 2010-01-01 22:21:25
<앵커 멘트>
이런 에너지 자원 개발은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돼 왔습니다.
베트남이 대표적인 곳인데요.
우리에게도 산유국의 꿈을 이뤄준 베트남의 원유와 가스 생산 현장을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200㎞ 떨어진 해안도시 붕따우.
헬기로 쪽빛 바다 위를 50여 분 날자, 망망대해 한가운데,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에 산유국 꿈을 이뤄준 유전, 베트남 15-1광구입니다.
한 층 면적이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 4층짜리 플랫폼에서는 매일 9만 3천 배럴의 원유를 뽑아올립니다.
국내 수입량의 4%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인터뷰> 폴 디어(15-1 총 책임자) : "현재는 수투뱅이라는 금사자 유전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이것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베트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우리나라는 여기서 원유 생산 5년 만에 투자금의 144%가 넘는 2조원 가량을 벌었습니다.
붕따우에서 서울-부산 간 거리만큼 떨어진 320km 해상에는 천연가스 생산 기지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탐사와 개발은 물론 독자운영까지 하고 있는 유일한 해외 생산기집니다.
남중국해 한가운데 위치한 베트남 11-2광구 롱도이 가스전입니다. 매일 수심 3~5천 바다에서 천연가스 3만 배럴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2006년 이후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석(베트남사무소장) : "우리 공사는 2012년까지 하루 30만배럴, 매장량 기준 20억 배럴 원유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년 뒤엔 국내 석유.가스 소비량의 15%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유와 가스 사용량 가운데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하는 에너지 자주개발률이 8%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 목표는 10%.. 2% 포인트를 더 올리기 위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치열한 에너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홍수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