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동북아 번영의 기폭제

입력 2010.01.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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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이제 우리는 통일 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민족 통합을 넘어 세계 평화의 기폭제가 되기 위한 비전은 무엇인지 최규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2차대전 패전후 분단된 동서독의 통일.

천문학적 통일비용, 갖은 시행착오속에서도 독일은 통일 20년만에 세계 1위 수출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강한 독일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는 사라졌고 통일독일은 유럽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 역시 독일경우처럼 단순한 지리적 통합을 넘어섭니다.

<인터뷰> 손기웅(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 "태평양과 대륙을 이어주는 한반도는 경제적 길목이라는 측면에서 동북아 공동번영의 기폭제가 될수 있다."

전쟁 당사자인 남과 북, 그리고 중국과 미국이 함께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그 출발점입니다.

개성공단의 경험 위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해질 경우 북한경제는 활력을 되찾고 이는 남과 북은 물론 동북아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터뷰> 장형수(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북한개발을 위해서 북한신탁기금을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조성한다면 천문학적 북한개발재원을 분담해서 조성하는 측면이 있는 것."

이를 위해 남과 북의 최고지도자가 만나고 결단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고 숙제입니다.

6.25 60주년은 주변국과의 상생을 통한 평화의 회복이라는 한반도 통일의 꿈을 되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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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동북아 번영의 기폭제
    • 입력 2010-01-01 2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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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이제 우리는 통일 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민족 통합을 넘어 세계 평화의 기폭제가 되기 위한 비전은 무엇인지 최규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2차대전 패전후 분단된 동서독의 통일. 천문학적 통일비용, 갖은 시행착오속에서도 독일은 통일 20년만에 세계 1위 수출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강한 독일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는 사라졌고 통일독일은 유럽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 역시 독일경우처럼 단순한 지리적 통합을 넘어섭니다. <인터뷰> 손기웅(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 "태평양과 대륙을 이어주는 한반도는 경제적 길목이라는 측면에서 동북아 공동번영의 기폭제가 될수 있다." 전쟁 당사자인 남과 북, 그리고 중국과 미국이 함께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그 출발점입니다. 개성공단의 경험 위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해질 경우 북한경제는 활력을 되찾고 이는 남과 북은 물론 동북아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터뷰> 장형수(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북한개발을 위해서 북한신탁기금을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조성한다면 천문학적 북한개발재원을 분담해서 조성하는 측면이 있는 것." 이를 위해 남과 북의 최고지도자가 만나고 결단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고 숙제입니다. 6.25 60주년은 주변국과의 상생을 통한 평화의 회복이라는 한반도 통일의 꿈을 되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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