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호랑이와 새해 맞으세요!

입력 2010.0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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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랑이는 용맹스런 백수의 제왕으로 우리 민족의 강인한 기상을 상징하기도 하죠.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호랑이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에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눈 쌓인 우리 밖으로 호랑이들이 위엄있게 걸어나옵니다.

한국 호랑이 또는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입니다.

1922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돼 이제는 동물원에서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녹취> "호랑이는 이제 산에서는 볼 수가 없어. 옛날에는 산에서 진짜 많았지, 동화책에도 나오잖아."

우리 안으로 던져준 먹이를 정확하게 낚아채는 모습에서 호랑이의 야성이 느껴집니다.

복 주머니를 끌어안은 호랑이를 보며 신년 소원도 빌어봅니다.

<인터뷰>권미형(경북 안동) : "저희 가족도 호랑이에게 그런 기운을 받아서 좀 더 씩씩하고 특별히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선 호랑이 모형과 새끼 호랑이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새끼 호랑이와 눈을 맞춥니다.

호랑이 모형 위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인터뷰>김미정(경기도 광주) :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아이들이 잘 컸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경인년 호랑이해..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의 해입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수의 제왕 호랑이만큼이나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모습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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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년, 호랑이와 새해 맞으세요!
    • 입력 2010-01-02 07: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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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랑이는 용맹스런 백수의 제왕으로 우리 민족의 강인한 기상을 상징하기도 하죠.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호랑이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에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눈 쌓인 우리 밖으로 호랑이들이 위엄있게 걸어나옵니다. 한국 호랑이 또는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입니다. 1922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돼 이제는 동물원에서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녹취> "호랑이는 이제 산에서는 볼 수가 없어. 옛날에는 산에서 진짜 많았지, 동화책에도 나오잖아." 우리 안으로 던져준 먹이를 정확하게 낚아채는 모습에서 호랑이의 야성이 느껴집니다. 복 주머니를 끌어안은 호랑이를 보며 신년 소원도 빌어봅니다. <인터뷰>권미형(경북 안동) : "저희 가족도 호랑이에게 그런 기운을 받아서 좀 더 씩씩하고 특별히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선 호랑이 모형과 새끼 호랑이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새끼 호랑이와 눈을 맞춥니다. 호랑이 모형 위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인터뷰>김미정(경기도 광주) :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아이들이 잘 컸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경인년 호랑이해..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의 해입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수의 제왕 호랑이만큼이나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모습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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