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새해맞이 다양한 행사 열려

입력 2010.0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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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새해를 맞은 기쁨과 희망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 미사에서 인류가 차별 없이 서로를 존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환호성을 지르며 차가운 북해로 달려갑니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영하의 바다물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인터뷰>안네마리 :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내년에도 다시 도전할 겁니다."

네덜란드 전국에서 바다나 호수로 뛰어드는 이 행사는 올해로 40년 전통입니다.

영국 스코트랜드에서도 추위를 무릅쓰고 강물에 몸을 던지는 새해맞이 수영 대회가 열렸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티베르강의 다리 위에서 20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다이빙 행사도 열렸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전통행사입니다.

<인터뷰>쥬세페 팔물리 : "해에 모두가 평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 미사에서 인류가 차별 없이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교황 베네딕토 16세 : "새해를 맞아 모든 무장세력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그들에게 말합니다.멈춰서서 반성하고 폭력적 방식을 포기하십시오."

교황은 또, 사람들이 서로를 경쟁자나 적이 아니라 형제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평화는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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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서 새해맞이 다양한 행사 열려
    • 입력 2010-01-02 0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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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새해를 맞은 기쁨과 희망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 미사에서 인류가 차별 없이 서로를 존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환호성을 지르며 차가운 북해로 달려갑니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영하의 바다물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인터뷰>안네마리 :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내년에도 다시 도전할 겁니다." 네덜란드 전국에서 바다나 호수로 뛰어드는 이 행사는 올해로 40년 전통입니다. 영국 스코트랜드에서도 추위를 무릅쓰고 강물에 몸을 던지는 새해맞이 수영 대회가 열렸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티베르강의 다리 위에서 20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다이빙 행사도 열렸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전통행사입니다. <인터뷰>쥬세페 팔물리 : "해에 모두가 평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 미사에서 인류가 차별 없이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교황 베네딕토 16세 : "새해를 맞아 모든 무장세력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그들에게 말합니다.멈춰서서 반성하고 폭력적 방식을 포기하십시오." 교황은 또, 사람들이 서로를 경쟁자나 적이 아니라 형제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평화는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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