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테러…70여 명 사망

입력 2010.0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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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새해 벽두부터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70여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표적은 배구경기장이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라키 마르와트 지역에서 어제 폭탄이 장착된 차량이 배구경기가 진행되던 경기장으로 들어와 폭발했습니다.

차량 자살 폭탄테러입니다.

<녹취>부상자

현재까지 적어도 7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은 인근 가옥 수십 채가 무너져 내릴만큼 강력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테러가 친정부 민병대 활동을 위축시키기위한 탈레반의 보복 공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테러가 발생한 라키 마리와트 지역은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 소탕전을 벌여온 남와지리스탄과 인접한 곳으로 탈레반을 반대하는 민병대의 주요 활동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초부터 파키스탄에 테러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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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폭탄 테러…70여 명 사망
    • 입력 2010-01-02 0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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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새해 벽두부터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70여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표적은 배구경기장이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라키 마르와트 지역에서 어제 폭탄이 장착된 차량이 배구경기가 진행되던 경기장으로 들어와 폭발했습니다. 차량 자살 폭탄테러입니다. <녹취>부상자 현재까지 적어도 7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은 인근 가옥 수십 채가 무너져 내릴만큼 강력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테러가 친정부 민병대 활동을 위축시키기위한 탈레반의 보복 공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테러가 발생한 라키 마리와트 지역은 파키스탄 정부군이 탈레반 소탕전을 벌여온 남와지리스탄과 인접한 곳으로 탈레반을 반대하는 민병대의 주요 활동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초부터 파키스탄에 테러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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