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새해 첫 우승 ‘소더링 징크스 끝!’
입력 2010.01.03 (11:25)
수정 2010.0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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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힘겨웠던 2009년을 뒤로 하고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8위.스웨덴)을 2-0(7-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소더링은 지난 시즌 고비마다 나달의 발목을 잡으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게 한 장본인이다.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던 나달은 지난해 6월 자신의 독무대였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무명이었던 소더링에게 패배한 뒤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윔블던테니스대회에 불참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나달은 시즌 막판 재기에 나섰지만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소더링에게 0-2로 완패하며 쓸쓸히 라이벌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나달은 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계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더링 징크스’까지 깨끗이 털어버리고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승리해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도 5-5까지 소더링과 접전을 펼쳤지만 이내 두 게임을 쉽게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6개월 넘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달은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부상을 의식한 듯 "올해 내 목표는 랭킹 1위가 아니다. 지난 이틀간 그랬듯이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소더링에 1-2로 져 첫 대회부터 체면을 구긴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다비드 페레르(17위)를 2-0(6-1, 7-5)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8위.스웨덴)을 2-0(7-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소더링은 지난 시즌 고비마다 나달의 발목을 잡으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게 한 장본인이다.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던 나달은 지난해 6월 자신의 독무대였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무명이었던 소더링에게 패배한 뒤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윔블던테니스대회에 불참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나달은 시즌 막판 재기에 나섰지만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소더링에게 0-2로 완패하며 쓸쓸히 라이벌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나달은 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계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더링 징크스’까지 깨끗이 털어버리고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승리해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도 5-5까지 소더링과 접전을 펼쳤지만 이내 두 게임을 쉽게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6개월 넘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달은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부상을 의식한 듯 "올해 내 목표는 랭킹 1위가 아니다. 지난 이틀간 그랬듯이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소더링에 1-2로 져 첫 대회부터 체면을 구긴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다비드 페레르(17위)를 2-0(6-1, 7-5)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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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3 11:25:34
- 수정2010-01-03 11:32:06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힘겨웠던 2009년을 뒤로 하고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8위.스웨덴)을 2-0(7-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소더링은 지난 시즌 고비마다 나달의 발목을 잡으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게 한 장본인이다.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던 나달은 지난해 6월 자신의 독무대였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무명이었던 소더링에게 패배한 뒤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윔블던테니스대회에 불참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나달은 시즌 막판 재기에 나섰지만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소더링에게 0-2로 완패하며 쓸쓸히 라이벌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나달은 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계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더링 징크스’까지 깨끗이 털어버리고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승리해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도 5-5까지 소더링과 접전을 펼쳤지만 이내 두 게임을 쉽게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6개월 넘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달은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부상을 의식한 듯 "올해 내 목표는 랭킹 1위가 아니다. 지난 이틀간 그랬듯이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소더링에 1-2로 져 첫 대회부터 체면을 구긴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다비드 페레르(17위)를 2-0(6-1, 7-5)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8위.스웨덴)을 2-0(7-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소더링은 지난 시즌 고비마다 나달의 발목을 잡으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게 한 장본인이다.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던 나달은 지난해 6월 자신의 독무대였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무명이었던 소더링에게 패배한 뒤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윔블던테니스대회에 불참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나달은 시즌 막판 재기에 나섰지만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도 소더링에게 0-2로 완패하며 쓸쓸히 라이벌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1위를 확정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나달은 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계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더링 징크스’까지 깨끗이 털어버리고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승리해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도 5-5까지 소더링과 접전을 펼쳤지만 이내 두 게임을 쉽게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6개월 넘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달은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부상을 의식한 듯 "올해 내 목표는 랭킹 1위가 아니다. 지난 이틀간 그랬듯이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소더링에 1-2로 져 첫 대회부터 체면을 구긴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다비드 페레르(17위)를 2-0(6-1, 7-5)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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