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세종시·지방선거’ 정국

입력 2010.01.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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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정치권의 최대 쟁점은 세종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여야 지도부 교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예산안 처리 이후 정국은 또 다시 격랑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정국을 가를 첫번째 쟁점은 세종시 문제입니다.

예산안 논쟁이 시작되면서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세종시 문제가 오는 11일 정부의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수정안에 대한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주도하고 당력을 모은다는 복안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대표가 원안 플러스 알파를 고수하는데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원안 추진에서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열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지도부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논쟁에 빠질 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 사항입니다.

오는 7월 여야의 전당 대회가 각각 예정돼 있지만 이에 앞서 치러질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서는 지도부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각 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승계직 대표의 한계를 느낀 정몽준 대표가 조기 전대라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고, 민주당의 경우 미디어법에 이어 예산안 저지에 실패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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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세종시·지방선거’ 정국
    • 입력 2010-01-04 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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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정치권의 최대 쟁점은 세종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여야 지도부 교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예산안 처리 이후 정국은 또 다시 격랑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정국을 가를 첫번째 쟁점은 세종시 문제입니다. 예산안 논쟁이 시작되면서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세종시 문제가 오는 11일 정부의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수정안에 대한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주도하고 당력을 모은다는 복안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대표가 원안 플러스 알파를 고수하는데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원안 추진에서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열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지도부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논쟁에 빠질 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 사항입니다. 오는 7월 여야의 전당 대회가 각각 예정돼 있지만 이에 앞서 치러질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서는 지도부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각 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승계직 대표의 한계를 느낀 정몽준 대표가 조기 전대라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고, 민주당의 경우 미디어법에 이어 예산안 저지에 실패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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