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고속도로 정체 극심

<앵커 멘트>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도와 고속도로 곳곳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자세한 도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요금소 이소정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섰다가 포기셨거나 아직 직장에 도착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곳 서울 요금소, 그리고 판교 나들목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정체 구간 설명드리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서울요금소에서 양재, 서초에서 한남까지 30킬로미터 정도 운행 어렵습니다.

부산방향으로는 달래내에서 반포까지 11킬로미터 구간 , 보시는 것처럼 차량이 마치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안산에서 서안산까지 3킬로미터 구간, 특히 어렵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계양 진입로, 중동진입로, 송내 진입로 모두 판교방향으로 진입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양재, 수원, 오산, 판교영업소 진입 불가능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동고속도로 군포와 월곶 요금소 등에서도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새벽 9시부터 인원 3백여명과 장비 2백6십여대를 투입해 수도권 전 구간에서 제설작업중이지만 워낙 눈의 양이 많아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외출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시 월동장구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