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빙판길…곳곳 통제

입력 2010.01.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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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눈 폭탄을 맞은 경기도와 인천 역시 여전히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송명희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도청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이곳 기온이 영하 8.5도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있어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폭설에 이은 한파로 도로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시내 도로는 한산한 편입니다.

하지만 어제 출근 전쟁을 치른 일부 시민들이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직장인들이 전철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어제에 이은 출근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자정까지 제설작업을 한 경기도는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천시도 어제 내린 눈이 도로 위에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제설 작업을 했습니다.

적설량이 15㎝ 이상을 넘어서면서 제설제 살포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눈을 쓸어내는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제설 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주택가 이면도로는 쌓인 눈 아래로 얼음까지 얼고 있어, 자가용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경기도내 일부 구간은 대부분 소통이 재개됐지만 성남에서 광주간 지방도 342호선, 남한산성 구간 2곳은 여전히 차량 소통이 불가능 합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후부터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오늘 아침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을 한시간 일찍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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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빙판길…곳곳 통제
    • 입력 2010-01-05 0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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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눈 폭탄을 맞은 경기도와 인천 역시 여전히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송명희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기도청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이곳 기온이 영하 8.5도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있어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폭설에 이은 한파로 도로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시내 도로는 한산한 편입니다. 하지만 어제 출근 전쟁을 치른 일부 시민들이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직장인들이 전철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어제에 이은 출근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자정까지 제설작업을 한 경기도는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천시도 어제 내린 눈이 도로 위에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제설 작업을 했습니다. 적설량이 15㎝ 이상을 넘어서면서 제설제 살포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눈을 쓸어내는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제설 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주택가 이면도로는 쌓인 눈 아래로 얼음까지 얼고 있어, 자가용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경기도내 일부 구간은 대부분 소통이 재개됐지만 성남에서 광주간 지방도 342호선, 남한산성 구간 2곳은 여전히 차량 소통이 불가능 합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후부터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오늘 아침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을 한시간 일찍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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