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 한때 마비

입력 2010.01.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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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한때 고속도로와 국도도 곳곳이 두절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고속도로 위.

차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제설 차량들이 끊임없이 눈을 걷어내고는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일찌감치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이 통제됐지만,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무(서울시 문정동) : "평소 같으면 40분 걸리는 거리를 오늘 아침 출근길에 4시간 걸렸습니다."

참다못한 일부 승객들은 고속도로 위를 걸어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제설작업이 늦어져 차선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기도 합니다.

사고까지 잇따라 고속도로 곳곳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이진우(대구시 태전동) : " 미끄러져서 체인이 하나 나가서 사고처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의 일부 국도도 정체가 하루종일 답답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천 여명의 직원과 68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하루종일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100년 만의 최대 폭설에 전국 도로 곳곳이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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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국도 한때 마비
    • 입력 2010-01-05 07:11: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한때 고속도로와 국도도 곳곳이 두절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고속도로 위. 차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제설 차량들이 끊임없이 눈을 걷어내고는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일찌감치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이 통제됐지만,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무(서울시 문정동) : "평소 같으면 40분 걸리는 거리를 오늘 아침 출근길에 4시간 걸렸습니다." 참다못한 일부 승객들은 고속도로 위를 걸어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제설작업이 늦어져 차선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기도 합니다. 사고까지 잇따라 고속도로 곳곳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이진우(대구시 태전동) : " 미끄러져서 체인이 하나 나가서 사고처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의 일부 국도도 정체가 하루종일 답답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천 여명의 직원과 68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하루종일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100년 만의 최대 폭설에 전국 도로 곳곳이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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