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개장

입력 2010.01.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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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그동안 불리던 이름인 '부르즈 두바이'를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엘리베이터로 단 50초.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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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개장
    • 입력 2010-01-05 07:12: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그동안 불리던 이름인 '부르즈 두바이'를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엘리베이터로 단 50초.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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