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눈 덮인 도심 ‘거북이 걸음’

입력 2010.01.05 (08:18) 수정 2010.01.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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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부터 폭설에 시달렸던 중부 지방.

퇴근길 눈에 덮인 도심 등을 헬기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때 같으면 차량들로 붐볐을 도심 한복판이 텅 비었습니다.

멈춰 있는 차를 피해 조심조심 우회하기도 하고, 차선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말 그대로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하루종일 바빴던 제설차량. 해질 녁에도 쉬질 않습니다.

정비를 잠깐 끝내자마자 다시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도로 곳곳에서 고장 난 차들이 견인차의 도움을 받습니다.

덩치 큰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넘어질 새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폭설 소식에 운행을 포기한 차들로 아파트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퇴근길도 거북이걸음입니다.

하지만, 차를 두고 퇴근한 사람들이 많아 서울 근교 주요 도로는 도심처럼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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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눈 덮인 도심 ‘거북이 걸음’
    • 입력 2010-01-05 08:18:23
    • 수정2010-01-05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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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부터 폭설에 시달렸던 중부 지방. 퇴근길 눈에 덮인 도심 등을 헬기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른 때 같으면 차량들로 붐볐을 도심 한복판이 텅 비었습니다. 멈춰 있는 차를 피해 조심조심 우회하기도 하고, 차선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말 그대로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하루종일 바빴던 제설차량. 해질 녁에도 쉬질 않습니다. 정비를 잠깐 끝내자마자 다시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도로 곳곳에서 고장 난 차들이 견인차의 도움을 받습니다. 덩치 큰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습니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넘어질 새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폭설 소식에 운행을 포기한 차들로 아파트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퇴근길도 거북이걸음입니다. 하지만, 차를 두고 퇴근한 사람들이 많아 서울 근교 주요 도로는 도심처럼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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