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러스] 가슴 통증은 심각한 병?
입력 2010.01.05 (09:04)
수정 2010.01.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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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한번쯤 가슴 통증, 흉통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흉통하면 심장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정말 가슴이 아프면, 심장 때문일까요?
오늘은 생활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슴통증, 흉통에 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면 과연 심장이 원인일까요?
<리포트>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가슴이 아파 동네의원을 찾은 경우 가슴 근육과 뼈의 문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가벼운 흉통은 대부분 심장이 아닌 근육이나 심리적인 원인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가슴에 화근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로 식사를 한 후 잘 생깁니다.
간혹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협심증과 구분이 잘 안돼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대동맥류와 같은 심장과 대동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질문 > 가슴이 아픈게 바이러스성 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인데요, 대상 즉, 띠 모양으로 포진, 즉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슴 한쪽에 결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피부 표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또, 통증이 매우 예민하게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하루 이틀 이내에 통증이 생긴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상포진은 상당히 통증이 심하지만,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즉 전조증상이 있을 때부터 약을 복용하면 가볍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문 2> 그럼, 통증이 어떻게 나타날 때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 부위가 가슴 한 곳에 한정되지 않고 어깨 등으로 퍼지거나 심부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압박감과 같은 둔통이 생기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슴 중앙부에 발생한 심한 통증은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때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당뇨 환자들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겨도 심한 가슴통증이 아닌 체한 것 같은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3> 가슴이 심하게 아팠다가 곧 통증이 사라지면 안심해도 되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대동맥벽이 갈라져 대동맥이 파열될 수 있는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심한 흉통이 생기지만,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때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떤 통증이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질문 4> 운동하고 나서,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든 뒤에 가슴 한 쪽이 아픈 경우에는 어떤 질환인가요?
<답변>
대개는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갈비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부분적으로는 심하게 아프지만 호흡 등에 이상이 없고 엑스선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혹 가슴을 부딛히지 않았는데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연습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든 후 가슴이 아픈 경우인데, 늑골 골절은 골절 중에서 가장 빨리 낫는 골절입니다.
젊은 사람은 2주 정도, 노인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슴 통증, 흉통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흉통하면 심장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정말 가슴이 아프면, 심장 때문일까요?
오늘은 생활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슴통증, 흉통에 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면 과연 심장이 원인일까요?
<리포트>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가슴이 아파 동네의원을 찾은 경우 가슴 근육과 뼈의 문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가벼운 흉통은 대부분 심장이 아닌 근육이나 심리적인 원인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가슴에 화근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로 식사를 한 후 잘 생깁니다.
간혹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협심증과 구분이 잘 안돼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대동맥류와 같은 심장과 대동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질문 > 가슴이 아픈게 바이러스성 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인데요, 대상 즉, 띠 모양으로 포진, 즉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슴 한쪽에 결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피부 표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또, 통증이 매우 예민하게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하루 이틀 이내에 통증이 생긴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상포진은 상당히 통증이 심하지만,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즉 전조증상이 있을 때부터 약을 복용하면 가볍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문 2> 그럼, 통증이 어떻게 나타날 때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 부위가 가슴 한 곳에 한정되지 않고 어깨 등으로 퍼지거나 심부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압박감과 같은 둔통이 생기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슴 중앙부에 발생한 심한 통증은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때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당뇨 환자들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겨도 심한 가슴통증이 아닌 체한 것 같은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3> 가슴이 심하게 아팠다가 곧 통증이 사라지면 안심해도 되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대동맥벽이 갈라져 대동맥이 파열될 수 있는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심한 흉통이 생기지만,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때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떤 통증이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질문 4> 운동하고 나서,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든 뒤에 가슴 한 쪽이 아픈 경우에는 어떤 질환인가요?
<답변>
대개는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갈비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부분적으로는 심하게 아프지만 호흡 등에 이상이 없고 엑스선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혹 가슴을 부딛히지 않았는데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연습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든 후 가슴이 아픈 경우인데, 늑골 골절은 골절 중에서 가장 빨리 낫는 골절입니다.
젊은 사람은 2주 정도, 노인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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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가슴 통증, 흉통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흉통하면 심장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정말 가슴이 아프면, 심장 때문일까요?
오늘은 생활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슴통증, 흉통에 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면 과연 심장이 원인일까요?
<리포트>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가슴이 아파 동네의원을 찾은 경우 가슴 근육과 뼈의 문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가벼운 흉통은 대부분 심장이 아닌 근육이나 심리적인 원인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가슴에 화근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로 식사를 한 후 잘 생깁니다.
간혹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협심증과 구분이 잘 안돼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대동맥류와 같은 심장과 대동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질문 > 가슴이 아픈게 바이러스성 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인데요, 대상 즉, 띠 모양으로 포진, 즉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슴 한쪽에 결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피부 표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또, 통증이 매우 예민하게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하루 이틀 이내에 통증이 생긴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상포진은 상당히 통증이 심하지만,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즉 전조증상이 있을 때부터 약을 복용하면 가볍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문 2> 그럼, 통증이 어떻게 나타날 때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 부위가 가슴 한 곳에 한정되지 않고 어깨 등으로 퍼지거나 심부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압박감과 같은 둔통이 생기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슴 중앙부에 발생한 심한 통증은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때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당뇨 환자들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겨도 심한 가슴통증이 아닌 체한 것 같은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3> 가슴이 심하게 아팠다가 곧 통증이 사라지면 안심해도 되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대동맥벽이 갈라져 대동맥이 파열될 수 있는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심한 흉통이 생기지만,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때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떤 통증이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질문 4> 운동하고 나서,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든 뒤에 가슴 한 쪽이 아픈 경우에는 어떤 질환인가요?
<답변>
대개는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갈비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부분적으로는 심하게 아프지만 호흡 등에 이상이 없고 엑스선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혹 가슴을 부딛히지 않았는데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연습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든 후 가슴이 아픈 경우인데, 늑골 골절은 골절 중에서 가장 빨리 낫는 골절입니다.
젊은 사람은 2주 정도, 노인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슴 통증, 흉통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흉통하면 심장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정말 가슴이 아프면, 심장 때문일까요?
오늘은 생활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슴통증, 흉통에 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면 과연 심장이 원인일까요?
<리포트>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니 가슴이 아파 동네의원을 찾은 경우 가슴 근육과 뼈의 문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가벼운 흉통은 대부분 심장이 아닌 근육이나 심리적인 원인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도 가슴에 화근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주로 식사를 한 후 잘 생깁니다.
간혹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협심증과 구분이 잘 안돼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대동맥류와 같은 심장과 대동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질문 > 가슴이 아픈게 바이러스성 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인데요, 대상 즉, 띠 모양으로 포진, 즉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슴 한쪽에 결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피부 표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또, 통증이 매우 예민하게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하루 이틀 이내에 통증이 생긴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상포진은 상당히 통증이 심하지만,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즉 전조증상이 있을 때부터 약을 복용하면 가볍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문 2> 그럼, 통증이 어떻게 나타날 때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 부위가 가슴 한 곳에 한정되지 않고 어깨 등으로 퍼지거나 심부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압박감과 같은 둔통이 생기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슴 중앙부에 발생한 심한 통증은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때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당뇨 환자들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겨도 심한 가슴통증이 아닌 체한 것 같은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 3> 가슴이 심하게 아팠다가 곧 통증이 사라지면 안심해도 되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대동맥벽이 갈라져 대동맥이 파열될 수 있는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심한 흉통이 생기지만,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때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떤 통증이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었다고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질문 4> 운동하고 나서,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든 뒤에 가슴 한 쪽이 아픈 경우에는 어떤 질환인가요?
<답변>
대개는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갈비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부분적으로는 심하게 아프지만 호흡 등에 이상이 없고 엑스선 검사를 해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혹 가슴을 부딛히지 않았는데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연습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든 후 가슴이 아픈 경우인데, 늑골 골절은 골절 중에서 가장 빨리 낫는 골절입니다.
젊은 사람은 2주 정도, 노인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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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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