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경제성장 완만…실업률 고공행진”

입력 2010.01.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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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하겠지만 실업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또 물가 안정 목표는 오차범위 안에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는 은행가협회와 상공회의소 초청 연설에서 "완만한 경제 성장 속에 미국의 실업률이 아마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상당 기간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부문들이 잠재 생산역량을 밑돌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아져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앨런 블라인더 연준 이사회 부의장도 연준 관계자들이 물가 안정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 인플레이션율이 2%라며, 오차범위가 상하로 2% 포인트 정도 될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는 지난 1970년대와 같은 물가급등 사태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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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경제성장 완만…실업률 고공행진”
    • 입력 2010-01-05 10:11:35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하겠지만 실업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또 물가 안정 목표는 오차범위 안에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는 은행가협회와 상공회의소 초청 연설에서 "완만한 경제 성장 속에 미국의 실업률이 아마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상당 기간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부문들이 잠재 생산역량을 밑돌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아져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앨런 블라인더 연준 이사회 부의장도 연준 관계자들이 물가 안정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 인플레이션율이 2%라며, 오차범위가 상하로 2% 포인트 정도 될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는 지난 1970년대와 같은 물가급등 사태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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