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UNDP대북사업, 대체에너지 개발 역점”

다음달 재개될 예정인 유엔개발계획, UNDP의 대북 지원사업에는 풍력과 태양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입수해 보도한 대북지원사업 세부계획서에 따르면 250만 달러, 우리돈 30억 원의 예산이 농촌 에너지 지원 등 6개 사업에 지원되고 여기에는 대체에너지 시설 설치와 기술 전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예산에는 북한의 에너지 전문가들을 중국과 인도, 유럽 등에 보내는 프로그램도 반영됐습니다.

대체 에너지 가운데 풍력에너지 사업은 북한 내 바람의 성질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유엔개발계획은 풍력 에너지 장비가 북한에서 자체 제작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 방송은 전했습니다.

방송은 이어 유엔개발계획의 이번 대북사업은 정밀한 감독과 감사를 거쳐 뉴욕 본부의 계획과 통제 아래 추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