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마침내 일관제철소의 꿈을 이뤘다.
현대제철은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1고로 화입식을 했다. 고 정주영 회장 시절부터 숙원사업인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일관 제철소를 손에 넣기까지는 말 그대로 7전8기의 숱한 좌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작고한 정 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유독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철의 선철 생산 독점 시스템 앞에 번번이 무너졌다.
이 숙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까지 내려왔고, 이 때문에 정 회장은 유달리 당진 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제철소 기공식 이후 일주일에 2,3번은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일정을 진두지휘했다.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을 비롯해 코크스 공장과 고로공장 등 각 공장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말에도 수시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제철소 건설 경험이 전혀 없는 현대제철이 애초 공사일정대로 고로 가동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정 회장의 불도저식 추진력에 있다.
현대제철이 당진 제철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운 밀폐형 친환경 녹색제철소 콘셉트도 정 회장 아이디어다.
정 회장은 2006년 기공식에서부터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부터 최신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제철소 건설로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분야 9만3천 명, 운영 7만8천 명에 이르고 800만t 규모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 총 1조7천억 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제철소 건설로만 13조 원, 제철소 운영을 통해 11조 원에 달한다. 2010년까지 건설관련 연인원이 694만 명에 달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740만㎡ 부지에 열연 650만t, 후판 150만t 등 연산 800만t 체제를 갖출 경우, 80억 달러 상당의 고급 철강재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이지만,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 부족으로 연간 2천만t이 넘는 소재용 철강재를 일본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무려 2천894만t의 철강재를 해외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결과 대일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78억 달러가 철강 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의 24%에 달할 정도"라며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 가동으로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1고로 화입식을 했다. 고 정주영 회장 시절부터 숙원사업인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일관 제철소를 손에 넣기까지는 말 그대로 7전8기의 숱한 좌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작고한 정 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유독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철의 선철 생산 독점 시스템 앞에 번번이 무너졌다.
이 숙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까지 내려왔고, 이 때문에 정 회장은 유달리 당진 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제철소 기공식 이후 일주일에 2,3번은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일정을 진두지휘했다.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을 비롯해 코크스 공장과 고로공장 등 각 공장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말에도 수시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제철소 건설 경험이 전혀 없는 현대제철이 애초 공사일정대로 고로 가동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정 회장의 불도저식 추진력에 있다.
현대제철이 당진 제철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운 밀폐형 친환경 녹색제철소 콘셉트도 정 회장 아이디어다.
정 회장은 2006년 기공식에서부터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부터 최신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제철소 건설로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분야 9만3천 명, 운영 7만8천 명에 이르고 800만t 규모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 총 1조7천억 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제철소 건설로만 13조 원, 제철소 운영을 통해 11조 원에 달한다. 2010년까지 건설관련 연인원이 694만 명에 달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740만㎡ 부지에 열연 650만t, 후판 150만t 등 연산 800만t 체제를 갖출 경우, 80억 달러 상당의 고급 철강재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이지만,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 부족으로 연간 2천만t이 넘는 소재용 철강재를 일본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무려 2천894만t의 철강재를 해외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결과 대일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78억 달러가 철강 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의 24%에 달할 정도"라며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 가동으로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제철 ‘7전8기’ 일관제철소 꿈 이뤘다
-
- 입력 2010-01-05 13:49:38
현대제철이 마침내 일관제철소의 꿈을 이뤘다.
현대제철은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1고로 화입식을 했다. 고 정주영 회장 시절부터 숙원사업인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일관 제철소를 손에 넣기까지는 말 그대로 7전8기의 숱한 좌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작고한 정 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유독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철의 선철 생산 독점 시스템 앞에 번번이 무너졌다.
이 숙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까지 내려왔고, 이 때문에 정 회장은 유달리 당진 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제철소 기공식 이후 일주일에 2,3번은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일정을 진두지휘했다.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을 비롯해 코크스 공장과 고로공장 등 각 공장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말에도 수시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제철소 건설 경험이 전혀 없는 현대제철이 애초 공사일정대로 고로 가동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정 회장의 불도저식 추진력에 있다.
현대제철이 당진 제철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운 밀폐형 친환경 녹색제철소 콘셉트도 정 회장 아이디어다.
정 회장은 2006년 기공식에서부터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부터 최신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제철소 건설로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분야 9만3천 명, 운영 7만8천 명에 이르고 800만t 규모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 총 1조7천억 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제철소 건설로만 13조 원, 제철소 운영을 통해 11조 원에 달한다. 2010년까지 건설관련 연인원이 694만 명에 달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740만㎡ 부지에 열연 650만t, 후판 150만t 등 연산 800만t 체제를 갖출 경우, 80억 달러 상당의 고급 철강재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이지만,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 부족으로 연간 2천만t이 넘는 소재용 철강재를 일본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무려 2천894만t의 철강재를 해외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결과 대일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78억 달러가 철강 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의 24%에 달할 정도"라며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 가동으로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1고로 화입식을 했다. 고 정주영 회장 시절부터 숙원사업인 제철소 건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일관 제철소를 손에 넣기까지는 말 그대로 7전8기의 숱한 좌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작고한 정 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유독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철의 선철 생산 독점 시스템 앞에 번번이 무너졌다.
이 숙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까지 내려왔고, 이 때문에 정 회장은 유달리 당진 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제철소 기공식 이후 일주일에 2,3번은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일정을 진두지휘했다.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을 비롯해 코크스 공장과 고로공장 등 각 공장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말에도 수시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제철소 건설 경험이 전혀 없는 현대제철이 애초 공사일정대로 고로 가동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정 회장의 불도저식 추진력에 있다.
현대제철이 당진 제철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운 밀폐형 친환경 녹색제철소 콘셉트도 정 회장 아이디어다.
정 회장은 2006년 기공식에서부터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부터 최신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제철소 건설로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분야 9만3천 명, 운영 7만8천 명에 이르고 800만t 규모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 총 1조7천억 원의 중소기업 매출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제철소 건설로만 13조 원, 제철소 운영을 통해 11조 원에 달한다. 2010년까지 건설관련 연인원이 694만 명에 달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740만㎡ 부지에 열연 650만t, 후판 150만t 등 연산 800만t 체제를 갖출 경우, 80억 달러 상당의 고급 철강재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인당 철강소비량 세계 1위, 조강생산량 세계 6위의 철강강국이지만,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설비 부족으로 연간 2천만t이 넘는 소재용 철강재를 일본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무려 2천894만t의 철강재를 해외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결과 대일무역적자 327억 달러 가운데 78억 달러가 철강 부문에서 발생했고,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이 우리나라 전 철강재 명목소비의 24%에 달할 정도"라며 "현대제철 고로의 본격 가동으로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